각본·연출 G2가 "결정판이 될 것이다" 라고 자신감을 보이는「폭풍의 언덕」에 호리키타 마키가 주연!
1847년에 간행된 이래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에밀리 브론테 작품「폭풍의 언덕」. 그동안 여러 번 영상화, 무대화 되어 온 이 불후의 명작이 G2의 각본, 연출로 다시 태어난다. "결정판이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보이는 G2의 지휘 아래 여주인공 캐서린 역으로 분하는 것은 최근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는 호리키타 마키. 2월 중순, 도내에서 열린 제작 발표에 G2와 캐스트진이 등단, 이후 호리키타가 인터뷰에 응했다.
ㅡ「폭풍의 언덕」이야기에 어떤 인상을 가지고 계세요?
아직 원작을 간략화한 것과 대본 제1고를 읽은 것 뿐이지만 "무섭고 어두운 이야기"라는 게 첫인상이에요^^. 누구에게나 스스럼 없이 말하는 사람들만 등장하는 것이 저에게 매우 신선했어요. 하지만 그런 대사는 문자로 읽는 것보다 실제로 사람이 움직이고 발하는 것에서 에너지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연습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므로 어떤 무대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 무서우니까 재미있다" 같은 게 있잖아요. 제트코스터나 도깨비 집 같은 재미가 무대로서 볼거리가 되지 있을까 지금은 상상하고 있어요.
ㅡ 자신이 맡은 캐서린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자신을 내세우는 타입의 여성이죠. 저는 차분하다고들 해서 저와는 다른 타입이라고 생각했지만, 제작 발표에서 그렇게 말했더니 야마모토 상, 토다 상이 "아니, 마키짱은 일터에서는 차분하지 않아"라고 해서^^. 일터처럼 해야할 일이 명확히 있는 곳에서는 의외로 시원시원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적어도 연애에 관해서 캐서린 같은 격렬한 사랑 방식은 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 그 부분은 앞으로 만들어 가려고 생각합니다.
ㅡ 각본·연출의 G2 상과 공연자 야마모토 상, 토다 상의 인상을 들려주세요.
G2 상은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대본을 읽었을 때 받은 인상으로는 격렬한 분이려나 생각했는데 순한 분이었기 때문에 의외의 느낌이었어요. 연습에 들어가면 엄격해질지도 모르니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야마모토 상과는 드라마에서 함께 한 적이 있는데, 반사 신경과 유연성이 뛰어나고 전환이 빠른 분. 1초 만에 100℃까지 온도를 올려 순식간에 히스클리프가 되는 야마모토 상을 벌써 상상할 수 있어요^^ 토다 상과도 함께 한 적이 있는데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그야말로 "의지가 되는 선배"라는 인상. 저는 낯을 가리므로 토다 상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마음 든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어리광 부리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ㅡ 앞으로 시작되는 연습에 대해 즐거움과 불안, 어느 쪽이 큽니까?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불안하기만 해요^^. 하지만 저는 일을 시작한 무렵부터,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 이상으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는 책임감이 더 큰 동기 부여가 되는 면이 있어서. 그래서 이번에도 어쨌든 캐서린이라는 역할을 완수하고 싶어. 제가 캐서린을 연기하는 것에서 생겨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 주신 분이 있어 캐스팅된 것일테니까, 그것이 무엇인지를 연습에서 찾아 나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출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