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마모토 코지/뮤지컬 TL5Y

뮤지컬「The Last Five Years」홍보 - 야마모토 코지 (2005년)

by 캇짱 2007. 10. 20.

2005년, TL5Y 홍보로 아사히 방송 ムーブ 에 출연했을 때의 영상입니다.

우선, 아나운서 언니! 흥분한 게 여기까지 느껴져!
'이케맨(인기남, 잘난 남자) 학원' 이라는 코너로 온 세상의 잘난 남자는 다 만나고 다니는 모양이던데
(검색해보니까 우리나라의 참치군도 만나고 왔네요) 코지군 만날 때 유난히 텐션이 높았다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공연 직후 바로 만났기 때문에 더 그러는 거 같아요. 공연 소개할 때는 아예 두 개의 시간축 중에
남자의 시간축을 따라가라고 멋대로 정해버리질 않나.. 아무렴.. 그 마음 이해한다.. 응.. 

  공연 소개할 때 흐르는 영상이 DVD 수록 영상인가 유심히 봤는데 아니더라구요. 미묘하게 다릅니다.
"왼손잡이니까 Left hand~♪" 할 때 손동작이라던가.. (이런 거 알아보는 내가 더 무섭다-_-;;;;;)
아마 방송국 측 카메라가 들어가서 따로 찍어간 모양이에요. DVD는 프리뷰 첫공 모습이니, 

이건 못해도 공연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의 영상이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인지 좀 더 여유도 느껴지는 거 같구요.
그런데 정말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머릿 속에 목소리가 들리는 거냐 ㄷㄷㄷ

역시 코지군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매끈매끈한 피부로군요. 이참에 화장품 CM 이라도 찍으면 어떨까요.
음.. CM 컨셉은 우선, 술 마시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는 코지군의 프라이벳(을 가장한)모습을 내보낸 뒤에
새벽녘에야 집에 와서 그대로 쓰러져 잠든 코지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 이 순간부턴 이미 범죄 ㅋㅋ
다음 날 아침, 부스스한 머리(중요!)로 눈을 떠서 샤워를 하고 젖은 머릿결(포인트!)을 털어낸 그가 제일 먼저
손에 든 것은 이것!! 일단 물건은 팔아야 하니까(;;) 삐리리 상품을 발라주고 상큼한 피부를 클로즈업 합니다.
 "내 소중한 피부에는 이것! 최고로 멋져- 라고 생각한다면, 비슷한 건 필요없어!" 라는
익숙한 멘트를 날린 뒤 수트를 입고 출근(응?)하는 뒷모습으로 페이드 아웃. 으하하; 회사 하나 차릴까요.. ☞☜

노래하는 코지군도 좋지만,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코지군은 꺄아- 말할 것도 없지요!!!
따로 배운 적이 없을 거라고 (배울 시간 따위 있을리가..) 예상은 했지만 정말이었네요.
순전히 귀로만 듣고 대략적인 코드를 짚어서 연주하는 거군요. 정말 너는 못하는 게 뭐냐;;;



코지군이 부른 노래 원곡입니다. 튤립의 청춘의 그림자. 덕분에 좋은 노래 알게 됐네요.
타마키 koji 씨부터 시작해서 대충 코지군이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을 알 거 같아요.
RENT 같은 락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뮤지컬을 선호하면서도 또 이런 감성적인 음악을 좋아한다니..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역시 한 장르에는 하나! 정신이 이어지는 건가;;;)

전에 모차르트 탐방할 때 잠깐 연주했던 RENT도 그렇고, 이번 TL5Y 인트로도 완전 대박이네요.
주인공이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뮤지컬은 없을까요. 아으~ 정말 보고 싶은데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