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2시 넘어서 결제 문자가 오더니 오늘 점심 무렵 발송 메일이 왔다.
금요일 도착 예정이라는데 빠르면 목요일에 받아볼 수 있으려나?
일본에는 벌써 받아본 사람도 있는 모양인데..
아마존 보이체크 페이지에서 일부 시험 청취도 가능하다.
CD를 받아 신선한 마음으로 듣고 싶어서 시험 청취도 거부(?)하려고 했지만
차려둔 밥상을 앞에 두고 어찌 맛을 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손이 멋대로 움직여서 들어본 결과..
우와... 이거 노래 되게 어렵다.
언뜻 단순한 거 같은데 미묘하게 음이 달라져서 부르는 입장에선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네.
코지군은 전작과 연기 뿐만 아니라 창법도 싹 바꿔서 노래한다. 내가 이래서 이 배우를 좋아하지요.
아마도(?) 마리를 죽인 호숫가에서 부르는 2CD 15번곡은 이렇게 살짝만 들었는데도 감정이..ㅠㅠㅠㅠ
처음부터 CD화를 염두해둔 게 아니라서 그런지 곡마다 음질이 제각각인 건 아쉽다.
대사가 울려서 잘 안들리는 곡도 있고. 시험 청취에서만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자세한 감상은 CD를 받으면 이어서 하도록 하고.
아아.. 빨리 듣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