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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의 산물/밋치와와

설마 했던 노부나가 역에 깜짝, 오이카와 미츠히로「아이보우」의 다음은 시대극

by 캇짱 2013. 1. 18.

성공한 작품의「다음」은 중요하다. 작년, 인기 드라마「아이보우」의 칸베 타케루 역을 졸업한 오이카와 미츠히로. 주목받고 있던「다음」은 TV 아사히「노부나가의 셰프」(금요일 오후 11시 15분)였다. 심야 범위 시대극, 게다가 오다 노부나가 역.「깜짝 놀라 웃었다」라고 하는 오이카와에게  새로운 역에 대한 자세를 물었다. 


「『아이보우』의 섭외가 왔을 때도 너무 놀라서 웃어 버렸습니다만 이번 노부나가도 반쯤 웃었지요.「에, 거짓말」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면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할까 웃어 버려요」


드라마「노부나가의 셰프」는 현대에서 전국시대로 타임 슬립한 프랑스 요리사 켄(타마모리 유타)이 노부나가와 만나, 당시에는 아무도 모르는 요리로 노부나가의 패도(覇道)에 일조하는 이야기. 원작은「주간 만화 TIMES」에 연재 중인 카지카와 타쿠로 씨의 동명 코믹. 설정은 황당무계하지만 쿄토 우즈마사의 토에이 스태프가 만들어가는 시대극으로서의「본격적인 느낌」도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전국시대라고 하면 오이카와는 2002년의 NHK「토시이에와 마츠」에서 마에다 케이지로를 연기했다. 일찍이 왕자라고 밝히며 반짝반짝 하던 그에게「가부키몬」인 케이지로는 딱 맞았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40대가 된 지금, 전국 무장으로 1, 2등을 다투는 유명인「노부나가」가 찾아왔다.


「역시 분수를 알고 있으므로 아케치 미츠히데 정도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오히려 미츠히데는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역. 해석하기 나름으로 여러 가지 연기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너무 유명한 노부나가는 이미지가 완성되어 있다. 표현자로서 새로운 노부나가상을 보여 주고 싶다는 욕구는 있지만, 완벽한 자기 프로듀스를 관철하고 있는 음악 활동과는 달리 배우업은「감독, 프로듀서의 의견은 제대로 듣는다」라고 겸허. 게다가「생애 한 번뿐인 찬스이니까, 후회하지 않도록 노부나가로서 살고 싶다」라고 분발한다.


이야기로서의 매력은「역사가 변화하는 각각의 국면에 현대인의 요리가 나이스 어시스트를 하는 부분. 역사 매니아도, 과연 그렇군이라고 납득한다」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제1화에서 노부나가가 선교사 프로이스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포교 활동에 고민하고 있던 프로이스에게 켄은 고향 포르투갈을 떠올리는 요리를 선보이고, 감격의 눈물을 보인 프로이스는 노부나가와 뜨거운 우정으로 엮인다. 프로이스가 노부나가의 신임을 얻고 포교에 힘쓴 것은 사실. 에피소드는 있을 수 없지만 역사적으로 사리가 맞는 점이 오이카와가 말하는「납득이 간다」는 재미다.


젊은이에게 인기가 있는 심야 드라마에서 시대극을 할 수 있는 것에도 의의를 느끼고 있다.

「시대극, 즐거워요 정말로. 자주 선술집 같은 데서 중년남성이『나는 역시 이에야스지 』라든지 말합니다만, 그런 것이 끊임 없이 이어져가면 좋아. 몇백 년 지난 지금도『무사의 마음』이나 『사무라이』라는 말에 끌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일본(和)의 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그리는 것은 몇 십년 후인가에 지금의 젊은 시청자가 마시면서「노부나가가」「이에야스가」라고 말하는 광경. 그리고 그때에는「오이카와의 노부나가, 좋았지」라고 말해지고 싶다고 한다.

「연기하는 이상은 사람들의 기억 안에 발자취를 남겨 가고 싶네요」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게다가 시대극의 기억은 언제까지나 낡지 않는다.「그도 그럴 것이 낡아질 수가 없어요, 낡은 거니까」


출처 도쿄신문



밋치가 이 정도로 진지하게 역할에 임하는 게 아까울 정도로, 드라마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아이보우의 '다음' 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어쨌든 그 노부나가를 보면서 칸베가 전혀 떠오르지 않으니까 ㅋㅋ 

바라는 대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노부나가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밤 방송되는 2화를 슬쩍 기대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