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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오노레 나폴레옹

2013년 4ㆍ5월 미타니 코키 신작 연극「おのれナポレオン L'honneur de Napoleon」출연

by 캇짱 2012. 11. 5.

미타니 코키&노다 히데키, 연극계의 빅2가 강력한 팀을 이루다!
 


미타니 코키 작·연출, 노다 히데키 주연. 일본의 연극계를 리드하는 2대 빅 네임이 내년 4월, 한 무대에서 힘을 합하게 되었다.

1955년생 노다는 1976년에 극단「유메노유민샤(夢の遊眠社)」를 창설. 이후, NODA·MAP을 주재하는 현재까지 생각하는 재미로 가득 찬 연극만이 가능한 표현을 추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성과를 남기고 있다. 한편, 1961년생 미타니는 1983년에 결성한 도쿄 선샤인 보이즈의 주재자로서 웃음을 고집한 무대로 인기를 얻는다. 시츄에이션 코메디라는 구미에서 인기였던 장르를 일본에 정착시킨 공적은 크다.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 관계된 것은 미타니 각본에 의한 NHK 대하드라마『신센구미!』에 노다가 카츠 카이슈 역으로 출연한 2004년 한 번뿐으로, 두 사람의 홈 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무대에서의 협연은 이번이 처음. 애당초 노다가 자작(自作) 이외의 무대에 본격적으로 출연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케이스다.

미타니가 새로 쓰는 작품의 타이틀은『おのれナポレオン』. 최근 고흐, 이시카와 다쿠보쿠, 나츠메 소세키 등 실재한 인물의 알려지지 않은 일면을 그리는 일이 많은 작자가 이번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를 소재로 택했다. 프랑스 혁명 정신을 계승해 출세한 몸이면서 황제로서 강대한 권력을 휘둘러 반발을 사, 최후에는 추방되어 51세에 세상을 떠난 "영웅" 나폴레옹.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던 그 인생은「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발언이나, 하루 3시간 밖에 자지 않았다고 하는 전설 등, 에피소드가 넘쳐난다. 과연 미타니의 붓은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지성적인 연기와 움직임을 겸비한 노다를 껴안고 어디로 향할 것인가, 끝없이 흥미롭다.

그 밖에 아마미 유키, 야마모토 코지, 아사리 요스케, 이마이 토모히코, 우치노 마사아키를 캐스트로 맞이해 2013년 4·5월, 노다가 예술 감독을 맡고있는 도쿄 예술 극장의 플레이 하우스에서 상연. 티켓은 1월 26일(토) 일반 발매 개시 예정. 

출처 요미우리 


마치 코지군이 한 살 더 먹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소식들이 쏟아지네요. 
내년 미타니 코키 신작 연극에 코지군이 나옵니다!!!
그것도 미타니 코키 & 노다 히데키 첫 협연이라는 이례적인 무대에!!!
아마미 유키, 야마모토 코지, 아사리 요스케, 이마이 토모히코, 우치노 마사아키라니..
이 호화 캐스트는 뭐다???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주역급이라서 무대 팬들은 벌써 티켓 구할 걱정이 늘어졌더군요.  
그리고 어디 배우 팬들뿐이랍니까. 미타니 씨의 인기도 엄청나죠.
게다가 노다 히데키 씨와의 첫 협연이라니 평소 관심 없던 사람도 눈 돌아갈 만한 프로젝트라고요!

제목이 おのれナポレオン(오노레 나폴레옹)인데
오노레는 '나' '당신' '네 놈' 등.. 경우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 망설였거든요. 

(전략)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코지로, 다자이 오사무, 미야코 쵸쵸 등, 지금까지 다양한 위인·저명인들의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면을 그려 온 미타니. 이번에 그가 노다에 맞춰 선택한 인물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다. "프랑스의 영웅"이라고 불리워지면서도 최후에는 추방되어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이한 나폴레옹.「네 이놈 나폴레옹(おのれナポレオン)」이라고 살의를 가슴에 품은 사람들과 그 한편으로「나폴레옹의 명예 L'honneur de Napolon」를 걸고 그 행동에 맞서는 사람들. 그리고 나폴레옹 자신이 준비한 일생일대의 계획은...

출처 시어터 가이드  


이 기사를 참고하면 '네 이놈 나폴레옹'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코지군이 미타니 씨 무대에 출연하는 건 2000년「오케피!」이후 13년만이군요.
「신센구미!」끝나고 무대 같이 하자고 계속 이야기가 오갔던 것으로 아는데 드디어 성사되었네요.
직접 볼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혹시 보지 못하더라도 미타니 코키 작품은 대부분 DVD화 되니까요.
아~~ 생각만해도 신나요 >_<  간만에 소장할 수 있는 코지군 작품이 생긴다아아아-!!!!

근데... 2월에 모차르트도 하잖아?
내가 둘 다 보는 건 바라지도 않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