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마 신지가 무대 각본에 첫도전. 자신의 소설「우사니」를 무대화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다루어 온 극작가 노지마 신지가 2003년에 출판한 소설「우사니」를 바탕으로, 스스로 각본화 한 무대「우사니」가 상연됩니다. 노지마 신지가 무대 각본을 다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
「우사니 ウサニ」
미키 호노카/이타쿠라 치히로/히라타 아츠코/누쿠미즈 요이치/타카오카 사키/야마모토 코지
■ 줄거리
맛있는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 아마존 오지에 건너가 전설의 뱀딸기 정령을 포획한 청년 코조(미조바타 준페이).
뱀딸기의 정령은 토끼 봉제인형 "우사니"에 머물며 인간의 감정, 그리고 연애에 대해 배우면서 코조를 사랑하게 된다.
서투르지만 올곧고 순수한 우사니(히라노 아야/마노 에리나)의 연애 감정에, 망설이면서도 끌리는 코조.
그러던 어느 날, 섹시한 수수께끼의 미녀 레이코(타카오카 사키)가 나타나고 코조에게 다가온다.
우사니의 순수함과 레이코의 매력에 흔들리는 코조의 주위에서 차례차례 일어나는 사건-
그리고 우사니를 되찾으러 온, 아마존의 큰 뱀왕·스네이크(야마모토 코지)
사건의 끝에, 코조가 도달한 "진실한 사랑"의 답이란-
흥미로운 소재이긴 한데 굳이 무대화할 만한 내용인지는 의문이네요.
토끼 탈이라도 쓰고 할건가;; 한 끗 어긋나면 유치해질 것도 같은데 무대식으로 얼마나 잘 녹여낼지가 관건이군요.
노지마 신지의 각본이 과연 무대에서도 통할지 지켜봐야겠어요~
드라마의 감초 역이라면 몰라도 공연계에서는 코지군이 이런 쩌리 비중으로 출연할 급은 아닌데요.
(아직 무슨 역인지는 모르지만 이름이 마지막으로 쓰여있는 걸 봐서 그리 큰 비중은 아니겠죠)
노지마 신지&나가야마 코조 콤비와 <한 지붕 아래><사랑이라는 이름으로>를 함께 한 인연이 주요하게 작용한 거 같아요.
9월 TTB 전에 설마 무대 하나를 더 하고 갈 줄이야.. 올해도 참 쉼 없이 달리시네요 ;ㅁ;
+추가
뱀 왕 스네이크 역이군요!! 극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거 같기는 한데 뱀이라니..
뱀 비늘이라도 붙이고 나오는 거니;;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니 더욱 상상이 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