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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우(相棒)/시즌10

「아이보우」뒷이야기를 능란하게 : 미즈타니 유타카 X 오이카와 미츠히로 대담

by 캇짱 2011. 11. 3.

주연 두 사람도 무심코 흥분
거물 게스트가 연이어 등장!

시즌10도 하이레벨 각본이 잇달아 등장하는「아이보우」
주연 두사람에게 앞으로의 에피소드의 프리뷰 & 촬영비화를 물었다.
우선 제 2화(10/26방송)에는 시즌7에 출연한 세타변호사(와타리 테츠야)가 재등장한다.

미즈타니  세타상은 반드시 또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와타리상의 편안하고 소프트한 미소가 있으면, 무거운 이야기도 구원받을 수 있네요.

오이카와  제 아버지가 와타리상의 팬이라서, 기념촬영을 부탁드렸습니다.
               사진을 아버지께 보여드렸더니 감동하셨어요 (웃음)
               실은, 저는『아이보우』중에서도 뒷맛이 개운치 않은 이야기가 좋은데요,
               이번 회는 "슬프다" 나 "괴롭다" 를 넘어서, 견딜 수 없는 레벨로... 무거워.

미즈타니  하지만, 어떤 사건이라도 늘 힘든 것은 피해자와 가해자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함께 힘들게 여기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이어서 제 3화(11/2방송)는 미타 요시코가 게스트. 대여배우가 흔쾌히 출연하는 것도 아이보우의 특징이다.

미즈타니  이전 키시 케이코상이나 쿠사부에 미츠코상도 그랬지만, 
               미타상도 20대 시절에 공연한 이래, 몇 십년만의 대면으로.
               미타상도 아이보우를 봐 주셨다는 듯 하여 기뻤습니다. 미타상의 신비한 존재감이 매우 좋았어요

오이카와  기다리는 시간 동안, 여배우를 에스코트하는 미즈타니상은 젠틀하네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물론 말씀도 잘하셔서, 약간 토크방송을 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 

미즈타니  유타카의 방? (웃음) *테츠코의 방 패러디 

오이카와  아, 젠틀한 것은 여배우에 한해서만은 아니지만요.

미즈타니  그래그래, 그걸 말해줬으면 했어요(웃음) 여배우 앞에서만 열심이라고 생각되니까 (웃음)

그리고 제 4화(11/9방송)는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뇌가 테마. 
제 2화와 같은 각본가 사쿠라이 타케하루가 집필하고 있다.

오이카와  이것 또한, 견딜 수 없는 이야기네요. 
               저는 대본을 받으면 우선 각본가의 이름을 보는데요, 사쿠라이상이면 조금 자세를 갖추네요 (웃음)

미즈타니 『아이보우』에는 여러 개성의 각본가가 있어,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후에는
               경쾌하고 재치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거나, 그 밸런스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네요.



우쿄가 타케루에게 도시락 리퀘스트, 오이카와는 "첫머리(冒頭) 씬" 팬

그런데 제 1화에서는, 우쿄의 전처 타마키(마스도 이쿠에)가, 방송 초기부터 오래도록 우쿄들의 휴식처였던
간단 요리 가게「꽃의 마을(花の里)」을 닫아버린다는 충격의 전개도 있었다.

미즈타니  뭐, 그러한 산뜻한 분이니까요. 언제 그렇게 되어도 좋도록 각오는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솔직하게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꽃의 마을(花の里)」같은 안식처가 사라지는 것은 허전하지만요.

오이카와  관방장(키시베 잇토쿠)도 없어지고, 우쿄상이 식사하는 장면이 줄어들었네요.

미즈타니  타케루가 뭔가 만들어 가져와준다면 좋겠네요.

오이카와  그걸로 괜찮습니까? (웃음)

드디어 시즌10을 넘어, 레귤러 배우진도 기나긴 교제다. 새삼스럽게 그들에게 리퀘스트 같은 것은 있으려나.

미즈타니  최근, 오오코우치(진보 사토시)는 타케루와 펑펑 하고 있어, 제가 있는 곳에는 오지 않네요.
               오오코우치는 남성이 좋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오이카와  그 소재, 굉장히 오래 전에 한번 나오고 방치된거죠? 슬슬 뭔가 있으려나...

미즈타니  제 1화에서는 그 찌푸린 얼굴의 미무라 형사부장(카타기리 류지)이 
               경찰의 이미지업 같은 걸 입에 올린 게 이상했죠.

오이카와  개인적으로는 나카조노 참사관(오노 료)의 팬이라서, 즐거운 얽힘이 늘었으면 기쁘겠어. 
               카쿠타 과장(야마니시 아츠시)의 장남은 비쥬얼계 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한번 가족사진을 보여줬으면 해요. 그리고 저, 방송 첫머리에서 수1(수사1과)의 세사람이나
               요네자와상의 유머러스한 주고 받음을 좀 더 보고 싶어. 첫머리 씬 팬이에요(웃음)

미즈타니  그들과는 10년을 했어도 질리지 않네요. 해를 거듭함에 따라 관계성도 변화하여 깊어졌어.
               우리들이 질리지 않으니까 시청자도 질리지 않고 있어주는 거 아닐까요.



오늘 받아 본 따끈따끈한 잡지. 
아직 10주년 메모리얼북이랑 극장판2 오피셜북도 다 소화 못 했지만
일단 아이보우 두 사람이 표지로 나온 건 사수해야지 싶어서 질렀다. 

짧지만 깨알 같은 대담이네.
이제 우쿄상 식사는 칸베가 책임지는 건가요 ㅋㅋ 
안그래도 지각하는데, 도시락 싸다보면 점심 때 출근할 듯;;
미즈타니상은 칸베를 타케루라고 부르는구나!
오오코우치는 최근 타케루하고만 논다며, 은근 섭섭하셨나보다.
(미즈타니상 曰 : 오오코우치는 타케루와 コンコンやっている 라니!! 표현이 넘 귀엽다) 
오오코우치상의 그 설정! 과연 진전이 있으려나~ 

개인적으로 아이보우 작가 중에 사쿠라이상을 편애하는데
연기하는 배우에게도 그의 대본은 역시 남다른 모양이다. 
다음 주에 방송될 4화도 사쿠라이상 대본이라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