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쨩 생각보다 목소리가 좋네요. 작품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재연의 이데상은 저음에 파워풀한 보이스라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작품과 이질감이 들었거든요.
에리쨩은 그런 의미에서 합격점!
다만 발음 연습은 좀 더 해야겠고 <- 가사가 안 들려!
음정이 불안하고 성량이 부족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묻히는 경향이 있군요.
뭐, 마이크 볼륨을 높인다든가 제가 볼 때까지는 자리를 잡겠지...요?
코지군의 슈무엘송 가사도 미묘하게 바뀌었네요.
재연 때부터 바뀐 가사인지 이번에 새로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초연 가사에 익숙해져 있어, 처음 들었을 땐 뜬금없는 영어에 뭥미? 싶었습니다.
저 검은 코트는 너무 길어서 거추장스러워 보이기까지 하구요.
물론 저 의상을 입었을 때의 코지군의 실루엣은 기대되지만
그걸 소품으로 이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더 자세한 건 직접 보고 나서 평가해도 늦지 않으니 이쯤 해두고,
오늘 드디어 도쿄 첫공이군요.
조만간 직접 만나볼 생각을 하니 그 어느 때 보다도 두근거립니다.
야마모토 코지/뮤지컬 TL5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