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마모토 코지/DramaSP_GUEST

드라마「JIN -仁-」1화 : 어딜 봐서 연수의?

by 캇짱 2009. 10. 14.

코지군이 게스트 출연한 드라마 'JIN -仁-' 1화를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캡쳐와 함께 감상 남겨볼까 해요.
드라마 전체적인 감상이라기 보다는 언제나처럼 코지군 위주의 감상.
 
현장 사진을 봤을 때 그 복장에서 대충 짐작은 했지만...



의사가 아니라 '연수의' 였네요.
연수의도 의사라면 의사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가운 입은 모습이 보고 싶었다구...T^T



바라던 가운은 진 선생님만 입으셨고. 흑흑.
주인공과 동료는 맞는데 동등한 관계가 아닌 상하 관계더군요. 어쨌든 다소곳하게 등장.  
(주머니에 꽂혀있는 청진기는 한번 써보지도 못하는구나!)



코지군이 동안이긴 동안이에요. 나이에 맞지 않게 연수의로 나오길래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이렇게 보니 제법 풋내가 납니다.
어려운 수술은 요리조리 피해가는 닥터 진에게 다소 불만을 품고 있는 캐릭터. 얼굴에 다 드러나죠. 히힛.

외과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에 수술씬이 빠질쏘냐. 그런데 하필이면 외과의라서;;;
드릴로 통조림 까듯 사람 머리를 까거나 에도로 가선 심지어 망치로 두들겨대질 않나.



그 와중에 코지군의 포스가 후덜덜 합니다. 이게 어딜 봐서 연수의? I'm 집도의!
메스만 쥐어주면 당장이라도 수술할 기세.



힘을 합쳐 무사히 수술은 끝났지만, 여전히 닥터 진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던 노구치는
그가 수술을 꺼릴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됩니다.

이 장면은 얼핏 긴페이가 보이네요. 새삼스럽지만 긴페이 참 좋았는데..
다시 그런 진~한 형제간의 우애(라고 쓰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 한 편 해주세요!! 굽신굽신~



역시 코지군은 이런 슬픔을 머금은 한 떨기 백합 같은 청순한 도련님 모드가 잘 어울려요.
뭘 좀 아는 싱고군도 코지군의 공연 첫날에는 항상 백합을 보내온다잖아요?
최근 드라마에서는 초발랄모드만 봐왔더니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급사과모드. 선생님도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다시 급정색모드. 아잉~ 자기, 또 삐졌구나?

그렇게 노구치군과 밀고 당기기가 한창일 때 선생님은 그만 에도로 타임 슬립.
이제 코지군은 못 보는구나 싶었는데..



어라, 이게 누구? ㅋㅋㅋ



그리고 1화는 이거 하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나? 사카모토 료마!" 올레!


ㅡ ㅡ ㅡ


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요즘 잘 나가는 젊고 싱싱한 배우들 다 놔두고, 왜 굳이 이 역할에 코지군?
이란 물음표가 둥둥 떠나닙니다만. (그렇다고 코지군이 싱싱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
코지군이 동안이어서 그나마 먹힌거지 연수의 할 군번은 아니잖아요 ;;;;;;

료마도 나오는데 히지카타 나오지 말란 법 있냐. 그런 의미에서의 캐스팅이려나요.
그럴바엔 아예 히지카타로 나와주던지. 아, 근데 이 때 히지카타는 에도에 없었나?

운좋게도 계속 머리 다치는 사람만 생기는건가. 두번이니까 봐줬지 매번 같은 패턴이면 지루할텐데.. 라고 생각하며
예고를 보니 그것도 아닌 모양. 기대되네요. 일단 다음 화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