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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HEDWIG

뮤지컬「Hedwig And The Angry Inch」재재연 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by 캇짱 2009. 9. 30.
브로드웨이에서 태어나, 2001년에는 영화화도 된 전설의 락 뮤지컬『헤드윅 앤드 앵그리인치』 . 일본에서도 과거에 몇 번이나 상연하여, 열성적인 팬이 많은 이 무대가 다시금 돌아온다! 이번이 세번째가 되는 야마모토 코지에게, 헤드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헤드윅~』을 재재연하는 것이 정해져, 솔직한 감상은 어떠십니까.

이 작품은 정기적으로 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다시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기쁘고, 됐다 됐어 라고 할까(웃음) 역시 그렇지! 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공연기간이 짧아서, 그러한 의미에서는 연극이나 뮤지컬이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보다 라이브 퍼포먼스적인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특히 이번 공연에 바뀔 거 같은 부분이라든지, 반대로 바꾸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기본적인 부분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를 들면 시각적인 부분, 의상이라든지 조명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니까요. 저로서는, 의상은 바꿔볼까나-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이미 핵 같은 것은 만들어져 있으므로. 지난 공연까지의 의상도 좋지만, 그것은 일본판의『헤드윅』을 하는 것에 직면하여, 모두 함께 기합을 넣어 만든 것이에요. 하지만 이젠 그 스타일에 고집하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고 생각되어.

―― 다소, 모험을 한 의상이라도 괜찮다는 것인가요?

아니, 반대로 이전까지가 모험을 하고 있는 상태였던 거에요(웃음). 그러니까 원래의 것으로 되돌린다고 할까. 역시 원작이 있으면, 그것에 충실한 것이 제일 좋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 그럼, 헤드윅 본래의 이미지로 돌아간다는 것인가요?

네. 제 안에서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 벌써 몇 번이나 연기해오셨습니다만, 헤드윅을 연기할 때, 제일 의식하는 것은 어떠한 부분 인가요.

이것은 말로는 간단히 말해버릴 수 있지만,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라는 부분이네요. 다시 말하자면, 연기를 하지 않는 것. 연기로 화를 낸다든가, 연기로 운다든가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리얼하게 무대 위에 그 사람이 있고, 느끼는 대로 거기서 살아가야해요. 역시 화내는 연기를 하고 있는 사람과 정말로 화내는 사람은 보면 알 수 있지요. 감정의 깊은 곳에 있는 것이,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지.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요. 이 헤드윅은, 그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 상연 내내 완전히 헤드윅이 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다는?

아니, 그 "완전히 된다" 라는 것도, 조금 다른 말이네요(웃음). 음.. 뭐랄까. 거기에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나" 입니다만, 나의 감정이 움직이고 있어요, 헤드윅의 감정이 아니라. 

―― 헤드윅이라는 역, 캐릭터는 아니다.

저, 자주 생각합니다만, 관객도 포함해서 모두가 헤드윅이라고 생각해요. 관객 각자의 인생을, 무대 위에서 거울에 비추어 보이고 있는 것 같은 감각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하고 있어요. 인간을 눈 앞에 두고 인간의 모습을, 연기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기에, 거기서 살아가는 수 밖에 없다 라고 할까. 그러한 의미에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네요. 그러니까, 지금까지도 연기를 보여주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어요, 헤드윅의 경우는.

―― 그것은, 여타의 연기를 할 때와는 다른 감각인 건가요?

기본은 같지만요. 헤드윅의 경우는, 인간다움이라는 부분이 보다 많으려나. 스토리를 쫓는 것 보다도, 그 사람의 영혼 같은 것을 내보여야 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 이번에도 연출은 스즈키 카츠히데상입니다만, 야마모토상은『헤드윅』이외의 작품에서도 함께 무대를 만들고 계십니다. 새삼스럽지만 스즈카츠상 연출의 매력이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부분이네요(웃음). 뭔가 말을 들었던 기억, 연출되었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저로서는 하기 편한 타입이랄까. 모두 함께 만든다는 것이, 저의 이상이라서. 

―― 배우도 연출가도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네. 그러니까 그것은 좋은 의미로 파악하고 싶지만, 어떤 의미로는 계획이 없어요, 스즈카츠상은. 지금 일어나는 일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구현화하는 타입이랄까. 그것도 배우의 아이디어를 우선하고. 자신에게 느낌이 왔을 때는「이런 건 어떨까」라고.

―― 자연스럽게, 제안해준다.

그러면 이쪽도 좀 해볼까 라는 기분이 들구요. 그건 그렇고 정말 눈 앞에서 행해지는 것을 잘 보고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언제나 생각해요. 

――그리고『헤드윅』이라고 하면, 악곡의 매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야마모토상에게 있어서, 이 음악은 어떠세요?

전부, 어느 곡도 좋아합니다. 장르로서도 글램 락은 하드한 느낌이지만, 의외로 좋아하는 장르라서. 하지만 역시, 이 악곡의 좋은 점이 헤드윅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집약되어 있는 것이『The Origin of Love』의 가사네요. 저는 영어로 노래하고 있으니까, 그것을 새삼스럽게 일본어로 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즉,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테마입니다.

―― 본 무대를 향하며 지금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은.

다시 헤드윅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이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역시, 그만큼의 기합과 근성이 필요하니까요, 그 안에 뛰어드는 것은. 그러니까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려나. 하지만 가혹한 장소에 자신을 몰아넣고, 거기에서 자신을 갈고닦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또다시 그러한 시련이 오겠지, 라는 느낌입니다.

―― 마지막으로, 관객여러분에게 권유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도쿄 공연은 이번엔 Zepp Tokyo에서 하게 되어, 또 분위기가 확 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봐 주었던 분도, 혹시 처음인 분도, 어느 쪽이든 납득할 수 있을만한 헤드윅의 세계를 다시 전해드릴 생각이므로, 부디 여러분 놓치지 말고 보러 와주세요! 

출처 e+
 

이 사람의 헤드윅에 관해서는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다..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