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오제키 야시로(쿠마지 라코이)의
대하드라마「신센구미!」친목회 리포트 !!
「신센구미!」테마곡인 착신멜로디가 울리며, 히지카타 부장에게서「대하드라마「신센구미!」멤버 음주회 합니다~」라는 문자가 도착. 이러한 문자를 (그동안) 몇번이나 받았던가.. 바쁜 와중에도 언제나 간사를 담당해, 빠트리지 않고 연락을 주는 부장에게 감격.
「신센구미!」관계의 음주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달려가는 것이 나 오제키 야시로이다. 물론 이번에도 출석하며, 개근 기록을 경신한다.
모월 모일. 도내 모처.
소생 오제키는 이번에 모여있을 멤버를 추측하면서, 어떤 말로 멤버들의 앞에 등장할까 긴장하며 시뮬레이션 하다, 30분정도 늦게 도내 모처에 도착한다. 거기에서 뭔가 같은 장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커다란 실루엣을 조우했다.
가까이가보니, 그 실루엣은 무려 콘도 국장님이 아니십니까!!
「격조했습니다」라는 인사와 어떤 영화의 감상을 간간이 주고 받은 후, 국장과 함께 이리오너라! 하는 듯한 감각으로, 회장에 쳐들어갔다.
좌악- 늘어서있는 그리운 얼굴들. 매우 바쁜 배우들 뿐인데도, 이렇게 모일 수 있었다니, 굉장해! 지금 신센구미에 발을 디디면 이케다야사건의 불량낭사들 처럼 섬멸되어버려! 랄까~ 이상한 의미로 두근두근 했다.
이번에 모일 수 있었던 대하드라마「신센구미!」의 멤버는, 소생 오제키 야시로를 포함한 이하대로.
각본 미타니 코키상과 몇명의 스탭들 외, 신센구미에서는 콘도국장, 히지카타부장, 야마나미총장, 겐상, 다케다 간류사이, 야마자키 스스무, 타니 산쥬로, 콘도 슈헤이. 그리고 아이즈번주 마츠다이라 카타모리공, 세리자와 일파에서는 세리자와 카모, 히라마 쥬스케, 타마에서는 사토 히코고로, 그리고 여배우진은 오우메상, 미유키 다유/오코우상, 오료상, 콘도 츠네상, 야기히데상, 오소노상.
머리가 어질어질한 여배우진의 라인업이다. 대하드라마 촬영의 날들을 생각해봐도, 이렇게 요염한 상태는 거의 전무였다「신센구미!」. 시종 장렬한 자리 쟁탈전이 일어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웃음). 소생 오제키도 정신 차리고 여배우진에게 토크 공격을 걸어보지만, 절대 투샷상태는 될 수 없는 격렬한 경쟁률. 그래도 정말 유쾌한 음주회이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모두 배우로서 많은 현장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신센구미!」음주회만은, 여지껏 부담없이 참가하는 것은 등신대에 가까운 역할로 대하드라마「신센구미!」의 현장에 있을 수 있던 것이나, 함께 진짜 에도 막부 말기를 가로질러간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던 것과 관계가 없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한다.
긴 테이블 여기저기에, 정해진 자리 같은 건 없다. 여기저기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다. 각각의 근황보고도 있고, 그 날도 NHK 의 106 스튜디오에서 대하드라마「신센구미!」촬영을 하고 왔던가 하는 등의 그 시절의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여기에서는 결코 밝힐 수 없을 것 같은, 여러가지 추억 이야기도 난무한다. 물론 진지하게 뜨거~운 대사 연기로 발전시켜 가는 그룹도 있다. 어떤 타입의 인간도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것이「신센구미!」의 특징이다.
그런 가운데, 사토 히코고로상은 몇번을 봐도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 부장의 훌륭한 트럼프 매직을 눈앞에서 보고, 그 굉장한 솜씨에 굳어있었다.


정말로 눈이 점이 되어 있는 인간의 표정을 리얼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소생에게 있어서 럭키였다.
겐상은 이번엔 매실주 외곬수의 길을 걷고 있었다. 겐상에게는 그 때 그 때 반해버리는 마이붐인 술이 있어서, 오로지 한눈 팔지 않고 그것만을 계속 마셔대는 외곬수 적인 모습이 있다. 지난 번에는 위스키에 물을 탄 술이었고, 그 전에는 흑당소주, 그리고 그 전이...
겐상다운 미소를 띄운 채, 마지막까지 매실주 한 길 만을 걷는 굳은 의지. 어떤 의미로는, 무사다운 무사의 모습을 겐상의 술버릇에서 발견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시며 노래하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잠깐 썰렁한 분위기에 불안을 느끼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예의「코슈! 코슈! 코슈!」. 이 「신센구미!」의 명물 "곤란했을 땐 코슈콜" 에 명확한 정의는 없다. 히라마상이 괴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바꾼다던가, 일어서서 리액션하거나, 단숨에 마시거나 하며, 한건 낙착 되는 것이다.

대원좌담회에서 후지와라가 입고 있던 '코슈' 티셔츠에는 그런 재미있는 사연이 있었던 거군요^^
소생 오제키가 이 코슈콜을 처음으로 체감한 것은 2004년 봄의 일. 신센구미가 교토에 도착하고나서 등장하게 되는 소생과 세리자와파의 마지막 촬영기간이 미묘하게 겹쳐있었다. 이미 불타오르고 있는 현장의 분위기에 조금 기가 죽어있던 소생을, 세리자와파의 발족회(打ち上げ会)에 불러준 것이, 히라마상이었다. 그 때 들은 코슈콜. 지금부터 신센구미에 입대하는 오제키로서는 이 "코슈콜" 이 "쿠마지콜" 같이 느껴져, 세리자와 일파 라고는 하나, 이런 분위기 좋은 현장에 일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매우 기뻤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에 히라마상과 친분이 있는 세리자와상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세리자와상과 소생이 같은 프로야구 구단의 열렬한 팬이라고 판명되었다. 이 날부터 여지껏 세리자와상과는 이 구단의 이야기로 불타오른다. 물론 이 밤에도 예외 없이 이 구단의 이야기로 뜨겁고 두텁게 불타오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야마나미 총장에게서는 귀중한 어드바이스를 받았다. 소생 오제키는 어떤 영화의 일로 지금부터 몽골에 수개월 체재할 예정이다. 실은 야마나미 총장에게는 말이 타고 싶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사적으로 몽골의 땅을 밟았던 경험이 있다.「몽골 명물 마유주(말젖으로 만든 술)를 마실 때는 설사를 할 각오로 마시지 않으면 안돼. 반드시 건조 낫토를 일본에서 가지고 가서, 약 대신에 마시면 좋아~」라고, 야마나미 총장과 꼭 같은 모노마네 (본인이잖아!!) 로, 가르쳐주었다. 야마나미 총장이 말하는 것이라면 틀림 없어! 그렇게 확신한 소생은, 귀가하자마자 속히 애용하는 비밀 수첩에[건조 낫토 입수]라고 기입했다.
부장과는 승마 이야기로 불타올랐다. 정월시대극「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에서, 말을 탄 모습을 보여준 부장에게 비결을 들었다. 트레이닝한 승마 클럽이 같았다는 것도 있어서, 이야기는 깊어지고「능숙해지려면 연습할 때 한번은 낙마해서 떨어지는 감각을 경험해 공포심을 줄이는 것이 좋아」라는 결론이 나왔다. 소생의 생각도 부장과 같았기에,「이것으로 몽골의 초원을 부장과 함께 달릴 수 있어!」라고, 왠지 열렬하게 확신했다. 인간은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다.「히지카타 토시조를 따라와!」라고 들으면, 나 역시도 강해진 듯 했던 심리와 닮아있을지도 모른다.
대하드라마「신센구미!」음주회는, 이야기도 활기를 띄고 술도 진행중. 각각이 페이드 아웃해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날이 새어,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끝까지 남아있던 국장의 귀가를 전송한다.


「국장님, 당신과 부장님이 있는 한「신센구미!」는 불멸입니다!」그렇게 강한 기백으로 전송하고 있던 소생의 얼굴은, 분명 이른 아침부터 눈에 핏발이 서 있고, 꽤나 무서운 느낌이었을지도 모른다 (땀) 실례했습니다 국장님(웃음)
그 후, 부장, 겐상, 야마자키 스스무, 타니 산쥬로, 콘도 슈헤이, 오소노상, 그리고 소생 오제키 7명이서 이른 아침부터 라면에 도전했다. 다 먹고 난 뒤에도 이 한 때가 아쉬워, 동승한 택시 안에서 부장에게「이만큼 분위기가 살면, 다음 음주회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겠죠?」라고 소생이 묻자「다음은「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음주회를 열거니까」라고 대답하는 부장의 터프함. 우오~ 소리치면서 음주회 개근 기록의 경신을 맹세하는 소생 오제키 야시로였다. 신센구미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혼잡한 틈을 타 부장에게서 「組!」「組!!」팬 여러분에게의 메세지를 받았으므로 여기에 밝힌다.
『그 때부터 수년, 이번 음주회도 이렇게 모여준다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과 같은 기분으로, 배우나 스탭이「신센구미!」와「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를 사랑하고 있는 증거입니다. 앞으로도 「組!」「組!!」에 출연한 각 배우들의 활약을 부디 응원해주세요.』
출처 Shinsengumi Express!! 新選組!!ロマンチ サイト
사진은 제가 상황에 맞는 것들로 직접 캡쳐해서 첨부했습니다.
오제키이이이이 -------------!!!!!!
그 정신없는 술자리에서 이런 장문의 리포트가 가능하다니. 으아아- 평생 사랑할랍니다.
스스로 소생이라고 칭하는 거 너무 웃기죠? 쿠마지상은 이미 몸도 마음도 오제키인 거에요. 으하하;
이 사람들 이렇게 감동시켜도 되는겁니까.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모여주다니,
아 놔~ 부장님. 당신은 부장이 천직이야. 그 많은 인원에게 일일이 연락해주고.. 누가 안오겠냐고.
무려 그 국장님이 친히 납셨는데 후지와라군이나 오다기리군이 못 온 것은 아쉽네요.
후지와라군은 데스노트 촬영으로 한창 바쁘려나.
죠- 군은 못갔어도 분명 그림문자로 예쁘게 꾸며서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했을거에요T^T
모월 모일 모처라고 했지만. 후후후. 스토커짓을 하다 보면 못 알아낼 것도 없습니다.
5월 31일 겐상 일기에 그저께 신센구미! 음주회가 있었다고 하니까 5월 29일 이었겠군요.
그러고보니 4월 말경에 코지군 홈페이지에 코지군이 뉴욕에 가는 바람에
신센구미! 음주회가 늦어진다는 공지가 떴었죠? 한달가량 늦어졌지만 이렇게들 모여준 거네요.
아아 이런 따끈따끈한 신센구미! 소식이라니. 시험이고 레포트고 뭐고 당장 해석부터 들어가요.
역시 저를 불타오르게 하는데에는 신센구미가 특약입니다.
우리 함께 불타올라 보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