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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무비스타

니이즈마 세이코, 부하 야마모토 코지를「실컷 부려먹을게요」

by 캇짱 2016. 2. 5.




2월 7일부터 방송이 시작된 TV애니메이션『마법사 프리큐어』와 3월 19일 공개하는 영화『프리큐어 올스타즈 다함께 노래해 ♪ 기적의 마법!』의 합동 회견이 27일, 도내에서 열려 타카하시 리에(미라이 역/큐어 미라클)호리에 유이(리코 역/큐어 매지컬), 그리고 영화에서 게스트 성우를 맡은 여배우 니이즈마 세이코가 등단했다.


2004년 2월에 방송이 시작된『프리큐어』시리즈. 13번째인 이 영화는 "마법"을 모티브로 주인공·아사히나 미라이가 마법계에서 온 여성 마법사 리코와 만나 전설의 마법사인 프리큐어로 변신. 각자 다른 세계의 프리큐어가 마음을 연결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스토리이다.


(중략)


자신을「뮤지컬에서 태어나 뮤지컬에서 성장했다」라고 칭하는 니이즈마는「뮤지컬의 매력은 음악에 있다」라고 하며「애니메이션에 본격적으로 뮤지컬 장면을 넣은 것은 멋진 일. 아이들은 순수하고 올곧으므로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흡수해갈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뮤지컬『레 미제라블』(03)에서 공연한 야마모토 코지도 토라우마 역으로 출연하므로「13년 전에는 대선배와 후배였지만 이번엔 야마모토 상이 제 부하 역이라서 마녀로서 실컷 부려먹고 싶어요」리며 웃었다.



실은 얼마 전에 레미즈 보고 와서 안 그래도 코지 마리우스 앓고 있었는데 때마침 추억의 에포닌과 공연 소식이 들려와 반갑다.

세이코짱은 코지군 주연 드라마 '아지랑이의 갈림길'의 주제곡을 부르기도 하는 등 인연이 깊은 상대지만 

레미즈 이후로 좀처럼 공연 기회는 없었는데 13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구나ㅠㅠ

마리우스는 뮤지컬 배우인 야마모토 코지를 알게해 준 역할이라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큰데, 더불어 상대역인 에포닌도 애틋하다.


13년 전 그들 (야마모토 코지 마리우스 X 니이즈마 세이코 에포닌)




테나르디에 부인 : 저기 있는 건 가난뱅이 학생.

                    내 딸이 푹 빠져있지. 어디가 좋은 걸까?


마리우스 : 에포닌, 잘 지냈니? 어디에 숨어있었던 거야?


에포닌 : 날 찾은 거야?


마리우스 : 경찰도 찾고 있더라


에포닌 : 대단한 책이네. 나도 읽을 수 있어.


마리우스 : 하하.


에포닌 : 깔보지 마, 나도 뭐든 다 알아.


마리우스 : 이 책은 네가 모르는 것 투성이야


에포닌 : (마리우스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김)  머리 너무 좋아


마리우스 : 뭐야, 장난치지 마


에포닌 : 내 마음 몰라주네


테나르디에 부인 : 봉이야. 일해야지. 담당 구역을 지켜. 


에포닌 : 저리 가


마리우스 : 하지만 너..


에포닌 : 떨어져있어. 위험하니까. 떨어져.


마리우스 : 누구야?


에포닌 : 됐으니까


마리우스 : 어째서야? 어이, 에포닌!


(코제트와 부딪힘)

마리우스 : 미안해요, 미처 못 보고..



13년 전에는 세이코 에포닌이 코지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상황이 역전되어 코지군이 부하 역이네. 실컷 부려먹으세요 ㅋㅋㅋ

아니메 성우도 좋지만 모처럼 두 사람이 공연하는데 이왕이면 실사판으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