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휴방이어서 한 주 더 기다린 <BOSS 시즌2> 3화를 보았습니다.
일단 게스트로 코지군이 출연한다는 것부터가 '코지군 이외에 범인은 생각할 수 없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애초에 범인이고 아니고는 그다지 중요하게 보지 않았고
이 얼굴이 35세인데
이 얼굴이 40세.....-ㅁ-
게다가 애 아빠!
심지어 닮았음.........뙇!!!
스토리는 허술하기가 이를 데 없는데 쓸데없는 부분에서 디테일을 추구하는(;) 제작진의 고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황 증거만으로 범인을 몰아넣고 감정에 호소하거나 함정 수사 하는 걸 싫어하는지라
어디로보나 감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너님의 연기력을 찬양할 뿐乃
코지군은 조금 살이 오른 것도 같고.. (설마 역할연구의 일환으로 일부러 살을 찌웠다거나 한 건 아니겠지;;)
아무리 그래도 40세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편집장이라는 직업에는 제법 어울렸던 거 같아요.
아니, 단순히 살이 올랐다기 보단 피곤해보였다는 쪽에 가까울까요.
얼굴도 붓고 입술도 뜯어지고 쌍꺼풀도 짙어진데다 눈까지 충혈되어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봐서 반가운 마음이 컸어요. 다음엔 게스트 출연말고 연속드라마에서 만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