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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말한다77

창조주 빅터 프랑건명슈타인이 보우하사 창조주 빅터 프랑건명슈타인이 보우하사 충만하다.이런 기분 너무 오랜만에 느껴본다. 공연 볼 날을 기다리며 설레고 공연 보고 돌아오면서도 설레고 여전히 설렌다. 지난 번에 프랑켄을 처음 보고 건빅터는 좋지만 그밖에는... 이란 나름 쿨내나는 후기를 남겼었는데 (↑ 아직 이성이란 게 남아있던 시기)그 다음 날부터 앓이가 시작되더니 모든 넘버가 귓가에서 메아리치고 홀린 듯이 표를 잡고 잡고 또 잡고뭐야, 이거 다시 보니까 왜 이렇게 재미있어? 공연 시간이 3시간이나 되는데 내 빅터 나오는 두 시간을 제외하곤 다 들어냈으면 좋겠다.가 당시의 솔직한 감상이었으나 다시 보니까 그 지루하던 2막도 재미있더라. 이건 2막의 건자크 캐릭터가 자리를 잡은 것도 한몫한 것 같고. 다크 서클도 사랑스러워 >ㅁ 2014. 4. 20.
건빅터, 날 가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나, 이.건.명이 제복을 입고 나온다고!!!!!(이건 내가 스포를 피해다닌 탓도 있지만 어쨌든) 움직일 때마다 코트가 사락사락 하는데 넘흐 좋더라.그리고 코트를 벗으니까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서 숨이 막혀요. 건명옵 몸매가 저렇게 좋았었나?그동안도 훤칠한 느낌은 있었지만 이번엔 뭔가 달라.. 다르다고!! ㅁ 2014. 4. 10.
모차르트! 모차르트! 이래 봬도 내가 초연 전캐 돌고 임차르트에 꽂혀서 회전문 돌던 사람이다.재연도 의리상 한 번은 봐줘야겠기에 성남국까지 갔지만 동굴 음향에 앙상블이랑 오케 편곡 그지되고현저한 퀄리티 저하가 느껴져서 삼연부터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후기 보니 안 보길 잘한 거 같지만. 그래서 이번에 돌아온다는 얘기 듣고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는데..... 히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에 콘셉트를 완전히 바꾼다고는 들었는데 설마 같은 기획사 작품 엘리자벳이랑 짬뽕한 거뉘???아무리 봐도 저건 모차르트가 아니라 토트 같은데?? 사진으로 확인 사살. 어딜 봐서 모차르트인가요? ....라는 말을 작년에 일본 모오락 콘셉트 사진을 보면서도 했던 거 같은데.. 이 무슨 데자뷰인가! 아 물론 뚜껑을 .. 2014. 4. 5.
연극 무사시 연극 무사시3월 23일(일) PM 3:00 LG 아트센터 1열 어드메 요즘 공연 보고 후기 잘 안 쓰는데 그래도 이건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끄적. 니나가와 유키오 연출의 무사시를 봤다. 무사시와 코지로의 숙명의 결투...정도 밖에 사전 지식이 없어서 때마침 테레아사에서 방송한 기무라 군의 무사시를 예습 삼아 보고 갔다. 그런데 이게 정말 '예'습이었다. 연극 무사시는 바로 그 뒷이야기였어;;; 드라마 캐스팅은 정말 안 어울린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연기도 연기지만 일단 다들 나이대부터가 어긋나서- 그에 비해 연극 무사시의 캐스팅은 적절했던 것 같다. 일단 이 작품을 본 첫 번째 목적은 후지와라 타츠야의 무대 연기를 보겠어!! 더 정확히는 니나가와 작품에 나오는 후지와라 타츠야의 천재성을 .. 2014. 3. 24.
새해 첫 예매는 물 건너온 작품 오래 살고 볼 일이구나.. 싶은 게 내가 후지와라 타츠야 연극을 국내에서 보게 될 줄이야.진리의 엘쥐 앗센 기획 공연에 니나가와 유키오 연출의 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이거 예매만 시작해 봐, 다 잡아주겠으~~~ 벼르고 있었다만 정작 예매일에는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거-_-엘쥐 앗센 님께서 친절하게 멜도 보내줬는데 스팸함에 처박혀있었다. 서둘러 들어가보았지만 이미 앞줄은 싹 빠지고.. 흑흑.그래도 뭐, 생각보다 치열했던 티켓팅은 아니라서 고만고만한 자리는 건졌다. 오! 방금 혹시나 하고 들어갔다가 1열 건졌다.(지금 예매하면 조기예매할인 받을 수 있어용~) 무사시는 일본에서 후지와라 타츠야, ㅗ구리 슌이라는 화제의 캐스팅으로 초연될 때부터 흥미가 있던 작품이라이번 내한 소식이 더욱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니나.. 2014. 1. 13.
이렇게 또 한 분이 가는 구나.. 실은 얼마 전에 건너건너 소문을 들어 짐작은 하고 있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성대하게(?) 프로포즈하고 가실 줄은 몰랐네 그려.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지만 꽁기한 건 꽁기한 거야!!! 확실히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프로포즈 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나 봐.. 아무쪼록 행복하세요☆ 201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