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에 못나온 설움을 씻기라도 하듯 온종일 러브러브
오매불망 서방님이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조강지처.
아얏!
서방님?
혼자 무서웠쪄~
하지만 서방님은 또 소소만 남겨두고 떠나려 합니다.
자꾸 이러기야?
위험해서 그러지~
"겁 안나요. 공자님 화를 돋구면 절 바다에 던져 물고기 밥이 되게 하세요"
"그건 너무 아깝소"
발그레^-------^
문제는 서방님이 아까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거-_-
나 같은 건 금방 잊어버릴거지?
"소소, 항상 잘 대해준 걸 내가 모를리 있겠소?"
"공자님이 제게 어떻게 해달라는 게 아니에요.
이것이 소소의 좋은 점이다. 시녀라는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고 욕심내지 않는다.
쉬잇, 아무 말도 하지마. 리리리라리라라~♬
조강지처와 애첩(?)의 삼자대면 (두둥!)
조민의 의천검을 빌려 소소의 사슬을 끊어주고..
"당신을 위해서 나에게 검을 빌려가다니 분명히 당신을 매우 좋아할 거에요"
이걸로 자타공인된 사이 >_<
쇠사슬이 없는 가벼움에 날아갈 것만 같은 소소.
아아~ 둘이 키 차이도 적당하고 너무 잘 어울려T-T
비가 오면 당신의 우산이 되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