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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의 산물/Drama 열전

의천도룡기 21화

by 캇짱 2006. 8. 15.

소소를 두고 가지마 !!
(일단 주인공과 떨어져 있으면 드라마에서도 잊혀질 가능성이 큼.
빙화도에 간 주아는 그 뒤로 소식이 없잖아 ㅠ_ㅜ )


"공자님.."


눈빛만으로
(이미 그들은 통하는 사이, 얼쑤!)
소소의 마음을 읽은 장무기는 빙빙 돌려 말하지만..
"대도는 황제가 있는 도시라 위험을 예측하기 어렵소.
쇠사슬 때문에 행동이 불편하여 사고가 나는 것을 바라지 않소"
한 마디로 데리고 다니기 거추장스럽다는 얘기-_-


"공자님, 절 남겨둘 생각이세요?"
무기야,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책임지고 쇠사슬 끊어준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젠 거추장스럽다고 버리고 가...(ㄴ다고 말한 적 없음;)


"배웅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소소, 그만 돌아가시오. 삼리만 더 삼리만 더 하다가 산중턱까지 왔소"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소소가 아니다!


"만약 조민을 보시거든 저 대신 부탁 좀 해주세요.
의천검을 빌려서 이 사슬을 끊고 싶어요"


"좋소, 말해보리다. 하지만 여기까지 빌려와야 하니
아마 빌려주지 않을거요"


"그럼 절 데려가세요. 검을 빌려서 한번 휘두르면 되니까요"
꺄아~ 귀여워 >_< 막무가내로 떼 쓰는 건 통하지 않을테니까
이렇게 적당한 구실을 달아서 데려가달라고 말하는 센스!


"우리와 같이 대도로 가겠다는 거로구나?"
무기도 그런 소소가 귀여워서 못 이기는 척 넘어가주는 것 같다.


양소도 위복왕도 허락해주고..
어딜가나 사랑받는 소소.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좀 보게!


이렇게나 귀여운 그녀는
누구나가 놀리고 싶기 마련.
흡혈을 했던 과거가 있는 위복왕이 피를 빨아버릴 거라 겁준다.


"에에~ 겁주지 마세요~"
ㅠ_ㅜ♡


달려라 달려~


이대로 사랑의 도피♥

..였다면 좋으련만 간만에 재등장한 주지약에 마구 들이대는 조민까지
바람 잘날 없는 무기의 주변. 그래도 대도까지 함께 왔다는 게 중요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