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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풀몬티

야마모토 코지가 다시 뮤지컬 무대에!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풀 몬티」 8월 개막!

by 캇짱 2026. 6. 12.



토니상 9부문 후보에 오른 걸작 뮤지컬로 실직한 남성들이 스트립에 도전하는 풀 몬티가 미일합작으로 전부 영어 상연된다. 주연을 맡은 것은 마찬가지로 미일합작으로 2024년에 상연된「RENT」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야마모토 코지. 자타 모두 인정하는 근육질 야마모토가 무대 위에서 어떤 육체를 보여줄 것인가?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이야기해 주었다.


「RENT」에 대한 끝없는 애정도 담아

ㅡ 2024년의「RENT」를 거쳐 마찬가지로 트레이 엘릿 연출에 의한 이번 풀 몬티입니다만, 섭외가 왔을 때 솔직한 감정은?

솔직히 이렇게 연결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어요.「RENT」라는 작품이 야마모토 코지라는 배우의 대부분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1998년, 21살 때 일본 초연이 있고 재연이 있고 그 후 우여곡절을 겪은 뒤 2024년에 다시 하게 되어 제 안에서는 "무대 인생에 일단락을 지었다"라는 감각이었어요. 그랬는데 설마하니 트레이 엘릿이 "다음엔 뭐 할래?"라고 물어서^^ 인사치레라고 받아들였지만 "코지에게 딱 맞는 작품이 있어" "2025년 봄은 어때?" 라고... 그건 스케줄상 불가능했지만 구체적인 시기까지 말한다는 건 진심인걸까? 라는.

그래서 쿄도 도쿄(주최)에도 이야기를 했더니 "진행해도 될까요?"라고 되어서 그게 1년 반 정도 전 일이에요. 그대로 이래저래 라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지만 "또 하자"라고 말한다는 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거구나, 그게 제일 기뻤고 대단한 모험이지만 어찌 보면 경솔한 느낌으로^^ 해봐도 좋을까 라고. 다만「RENT」에 관해서는 노래도 대사도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라서「RENT」이상의 도전인 거죠.

ㅡ 2024년의「RENT」로 "무대 인생에 일단락을 지었다"라고 하셨는데 이번 출연의 계기가 된「RENT」라는 작품은 야마모토 상에게 어떤 작품인가요?

저는 태어났을 때(0살)부터 이 일에 관계해왔으므로 일이기는 하지만 놀이 같은 감각이었어요. 처음「RENT」를 했을 때, 지금이야 뮤지션이나 무대 경험이 없는 분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당시엔 무대는 무대인들이 하는 것으로 그런 가운데「RENT」의 일본 초연은 저 이외에는 거의 뮤지션(우츠노미야 다카시, KONTA, 모리카와 미호 등이 출연)이었어요. 그러자 배우들만으로 하는 무대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으로 좋은 의미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라는 느낌이었어요. '보폭을 맞춘다'라거나 '비난은 하지 않아'라거나 "그런 건 관계 없어!" 라는 사람들 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리 모범생이 없어. 그게 저에게의「RENT」로 그 후 여러 무대를 했어도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RENT」는 동성애나 에이즈 같은 테마를 그리고 있습니다만 조나단 라슨이라는 사람이 "지금의 브로드웨이는 50년 뒤쳐져 있어"라는 생각을 품고 그 시대의 비주류로 만들어낸 작품이었어요. 일본에서 초연될 때도 역시「RENT」는 주류와는 다른 이질적인 작품으로 "이게 시대와 역행하는 에너지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여러 뮤지컬을 해왔지만 비슷한 것은 있어도 제 안에서는 '아쉬워..'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로부터 우여곡절을 거쳐 (2024년에 26년만에)「RENT」에 돌아와서 새삼스럽게  '아아, 나는 RENT 외에는 하고 싶지 않구나...'라고 깨달았어요.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아서 어찌 보면 이번 풀 몬티는 저에게 보너스 같은 것이구나 생각해요.



「풀 몬티」의 매력은 뮤지컬에서 빛난다


ㅡ 원작 영화「풀 몬티」나 과거 뮤지컬 상연 영상 등은 보셨나요?

영화는 좀 보기 시작했는데 뮤지컬이 아니고 설정도 다르네요 (*영화판에서는 영국이 배경). 뮤지컬이라고 생각해서 보기 시작했으므로 솔직히 그 정도로 끌리지는 않아서 무리해서 보지 않아도 되려나 생각했지만 뮤지컬판의 과거 영상을 보니 '아, 역시 이건 뮤지컬에 딱 맞는 작품이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2000년에 초연됐을 때는 그밖에도「프로듀서스」같은 너무 강렬한 작품이 있어서 묻혀버렸지만 연출가 트레이도 "굉장한 걸작이고 분명 재미있을 거야" 라고. 실제로 봐보니 좋은 작품이구나 생각했어요. 주인공들이 밑바닥에서 상식을 뛰어넘어 하루만 그 순간만 영웅이 된다는 매우 상쾌한 작품으로 구성 면에서는 이전, 제가 했던「멤피스」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통찮은 남자들이 안고 있는 딜레마나 생활 속 갈등, 나이를 먹고 스킨십이 사라진 부부, 아직도 어머니와 살고 있는 독신 남성 등이 그런 나약한 자신과 이 순간만은 작별을 고하는ㅡ그게 전라라는 점이 정말 인간적이구나 라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꾸미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벗어던진다는 것이 말이죠. 알몸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강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매우 좋은 작품이라고 느껴요.

다만「RENT」는 8할이 노래이고 2할이 대화였던 반면, 풀 몬티는 반대로 8할은 대화예요. 게다가「RENT」는 독백 중심이었는데 이번에는 대화인 거죠...(쓴웃음)

ㅡ "코지에게 딱 맞는 역할"이라고 엘릿 씨는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야마모토 상 자신이 제리라는 역할과 닮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있나요?

자녀가 있다는 설정이므로 그 부분은 매우 공감할 수 있네요. 아들을 위해 뛰어다니는 것이 제리라는 역할의 핵심이므로 그 점은 망설임 없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고 딱이구나 생각해요. 그건 트레이도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RENT」의 현장에) 가족을 데리고 가기도 했으므로.

그리고 제리는 그다지 특화된 개성이 없네요. 데이브는 약간 통통한 타입이고 해롤드는 신사지만 촌스러운 면이 있으며 말콤은 겁이 많고... 같은 특색이 있는데 제리는 딱히 아무 것도 없고 정말 성공하지 못한 촌스러운 남자예요.

이건 과하게 해석한 건지도 모르지만「RENT」의 마크라는 역할도 코카시안(백인종) 설정이므로 사실은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네이티브 가운데 한 사람만 이질적인 존재가 섞여있고 그 점에 트레이가 소박한 존재감을 느껴 '제리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한 의미에서 영웅적인 성향의 주인공은 아니죠. 트레이에겐 제리인 제가 확 앞에 나오는 느낌은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 뭔가 하고 싶어하는 점이 연결된 것일까 생각해요.

ㅡ 제리 역을 고려하면 몸은 별로 다듬지 않고 임하시나요?

아니 그래도 미국 영상을 보면 몸은 모두 탄탄하죠. 확실히 "근육질"이라는 설정의 인물은 없지만 이선(스티븐 로셰트 로페스)은 몸이 크므로 저에게 "우와, 크네"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역시 흐트러진 몸으로는 나가선 안 되겠네 생각하고 있어요. 보디빌더 같은 몸을 만들려는 생각은 아니고 지금은 근육량이 많으므로 조금 작게 다듬는 느낌이네요. 이상적인 건 늘씬하게 보이는 정도려나? 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미국인 캐스트가) 들어오면 밸런스를 봐야겠죠.



ㅡ 조금 전에 본 작품이 "뮤지컬에 딱 맞는다"라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뮤지컬로서 이 작품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코미디 터치가 매우 좋네요. 좀 섹시한 책을 남자들끼리 읽는 장면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엄청 멋진 곡이 흐르거나, 말콤이 "살아있어도 어쩔 수 없으니까 자살하고 싶어"라고 말하자 "관둬, 우리가 해줄게"라고 할 때 나오는 곡이 엄청 사랑스러운데 가사는 "우리가 네 머리를 깨부숴줄게" 같은^^ 그런 (곡조와 내용이) 상반되는 부분이 딱이구나 생각해요.

춤에 관해서도 결코 모던한 댄스를 추는 것도 아니고 촌스러운 슬로우 댄스를 아저씨들이 열심히 추는데, 그것도 마음에 와 닿아요. 음악과 스토리와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우러지는 부분이 뮤지컬「풀 몬티」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티켓피아

 
아래와 같은 날 인터뷰라서 내용이 많이 겹치지만 사진이 좋아서.
 

야마모토 코지 "무대 인생에 단락을 지었지만..."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풀 몬티」의 볼

미일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풀 몬티」가 2026년 8월 19일(수)부터 도쿄 국제 포럼 C홀 등에서 상연된다. 1997년 영화를 바탕으로 탄생하여 토니상 작품상을 포함한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걸작

amities.tistory.com

 
근데 정말 이걸 끝으로 공연 안할 생각인가??
자꾸 무대 인생에 단락을 지었다고 하는 게 마음에 걸리네..
아니 뭐 나이를 먹어서 기량이 떨어지기라도 했으면 말을 안해
내가 본 코지군은 오히려 매번 매공연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고
렌트 때는 브로드웨이 배우들보다도 파워풀했다고!!
 
무대가 아니더라도 드라마든 영화든 나오겠지만 
코지군이 제일 빛나는 곳은 무대라고요, 나 이대로 못 보내(엉엉)
관계자님들 힘 좀 써봐요. 코지군이 혹 할만한 도전적인 작품들 좀 만들라고!
풀 몬티가 보너스 라는데
보너스 한 번만 있으리란 법 있나, 앞으로 두 번 세 번 더 해줘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