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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신 울트라맨 메피라스

20221126 사이토 타쿠미의 TAKUMIZM :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 이야기

by 캇짱 2023. 5. 23.

 

사이토 타쿠미의 TAKUMIZM
자, 오늘 밤은 말이죠

야마모토 코지 상이라는 한 선배 배우에 대해 좀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음... 전신전령으로 공연은 물론 뮤지컬, TV, 영화..
이렇게 전방위로 전부 가능한 사람이란 좀처럼 없지 않나 하는

코지 상과 제대로 함께 연기한 것은 '신 울트라맨'이 처음인데요
그 전부터 인연이 있어서..
제일 처음은 코지 상이 연재하는 잡지의 대담 상대로 불러주셔서
벌써 10년 이상 전이에요 거기서 여러 이야기를 나눠서
인상적이었던 게.. 아류와 주류라는 건 시간이 걸려 원처럼 바뀌어가니까
그 주류가 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냐고 말씀하셔서
그야말로 저도 어쩐지 주류로 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의 구조 같은 걸 느끼고 있었는데요
신출내기 배우로서는

'하지만 그렇지 않아' 라고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걸 확실히 언어화 해주어서 그게 다름 아닌 코지 상이었으므로 저는 그 말에 매우 구원받아서
뭔가 주가 되어있는, 지금 메인스트림인 것에 향해야만 한다는 것을 관둘 수 있었어요
오히려 나의 본의나 흥미있는 것이나 로컬라이즈 된.. 뭐라고 할까
마이너리티 같은 쪽이 개성이라고 할까 나중에 풍부한 것으로 확대되는 그런 법칙 같은 것이
제 안에서 견고하게 확증으로 바뀐 것도 그 대담 때였구나.. 돌이켜보면 생각하네요

야마모토 코지 상은 말이죠 0세부터 아기 모델로 데뷔..
즉, 연예인 경력=연령이네요 46년
16살 때 연속드라마 '한지붕 아래'로 화제.. 16살이었냐고 그때! 휠체어를 탔죠
그리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RENT' 일본판이나 NHK 대하드라마는 '신센구미!' 나
현재 방송 중인 13인의 가마쿠라도노(거꾸로 말함ㅋ)에도 출연하고 있죠

괴물 같은 연기.. 특히 신 울트라맨에서는 코지 상이 없어서는 안 됐죠
메피라스 역, 이거 아직 보지 않은 분 꼭 보세요  
그리고 인상에 남으신 분도 또 코지 상의 외성인.. 제가 연기한 카미나가의 외성인 느낌과 다른 접근인
두 사람이 이자카야에서 대화하는 부분도 재차 즐겨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그 신 울트라맨 현장에서 코지 상이 대본을 소리내서 읽지 않는다고 말씀하셔서
말도 안 되게 어려운 대사였거든요 메피라스 역은
다만 소리내서 읽으면 말투가 정해져버리니까
그 자리에서 상대의 표정이나 환경적으로 열린 상태가 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소리내서 읽지 않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발음하는 식으로 바꾸고 있다고 해서

과연 그렇구나 혼자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연습해버리면
그런 말투로 정해져버리거든요 자연스럽게
그럼 상대의 연기나 상황적인 부분이나 기교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그 자리에서 생겨나는 라이브 느낌 같은 게 별로..

정해진 것으로 구상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리내서 읽지 않고 하면) 확실히 그 마음의 반응은 매우 내추럴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이후로 저도 말이죠 되도록 그렇게 하고 있어요
물론 전문 용어 같은 그런 건 입모양이 '그런 발음 한 적 없어' 같은 것이라면
좀 막힌 것처럼 보이기도 들리기도 하므로 (소리내서 연습을 하죠)

그러니까 만날 때마다 커다란 힌트를 주는 감사한 선배네요


그리고 요전 번엔 광고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그게 히노키야 Z공조 주택 새 CM
 
사이토 타쿠미 X 야마모토 코지 히노키야 그룹「Z공조」
amities.tistory.com

두 사람이 본인 역할로 서로 풀네임을 부르는
본인 역할이라고 할까 어느 역할을 연기하는 사람들이
어미에 상대의 이름을 말한다는 느낌이죠 그건..

음, 하지만 엄청 즐거웠어요
코지 상과 그 세션! 이라고 구태여 말하겠는데요
그 세션을 하는 건 신 울트라맨 촬영이 2019년이에요 코로나 전,
그 이래였으니까 
3년 가까이 세월이 지나 또 여러분들이 봐주신
저희라고 할까 코지 상의 그 캐릭터를 다시 한번.. 이라는
뭐, 히노키야 입장에서는 오마쥬 모 작품의.. 이름은 말하지 않았지만요 그런 광고
그리고 좋은 시기에 또 아마존 프라임에서
신 울트라맨을 볼 수 있으므로 거듭 봐주시면 기쁘겠어요

그럼 여기서 한 곡 보내드리죠
굳이 요네즈 켄시 상의 M87

20221126_.mp3
12.21MB

 

와 코지군 대사 연습 없이 현장에 바로 들어가는구나..

예전에 대본을 사진처럼 기억한다는 말에도 놀랐는데 역시 범상치 않아. 

배우 본체도 상위존재다. 

알고 보니 새삼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코지군의 말에 구원받은 후배들이 참 많네.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여러 명이다.

배우 선배로서도 인생 선배로서도 멋진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