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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or 무대

배우 야마모토 코지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의 기적적인 만남「Dandyism Banquet tour 2022」화려하게 개막!

by 캇짱 2022. 10. 2.


9월 4일(일)「후루사와 이와오X야마모토 코지 콘서트 Dandyism Banquet tour 2022」가 도쿄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개막했다.


「후루사와 이와오X야마모토 코시 콘서트 Dandyism Banquet tour 2022」는 배우 야마모토 코지,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 피아니스트 시오노야 사토루, 베이스 이노우에 요스케, 퍼커션 오기미 겐, 기타 오누마 요스케가 "댄디한 남자들"의 음악과 말, 세련된 센스와 그루브감 넘치는 신감각 엔터테인먼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생텍쥐페리, 아르튀르 랭보, 치카마츠 몬자에몬, 나카하라 주야, 다자이 오사무라는 "댄디한 작가"의 말과 시오노야 외, 로베르토 디 마리노, 스팅, 그리고라스 디니쿠 등의 악곡으로 세션을 펼쳐 매혹적인 음악을 자아내는 콘서트다. 2023년 1월 28일(토) 미야자키 공연까지 전국 6개 도부현 총 9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첫날 도쿄 공연. 오프닝에서는 큰 시계와 천체 망원경, 책장 등이 놓인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책장의 마도서가 빛나고 저절로 펼쳐져 불가사의한 연기가 떠돈다. 그러자 책 세계의 등장인물인 후루사와 등 연주자들이 등장해 불가사의한 매혹적인 분위기 그대로 첫 곡「What can we do?」를 연주한다.

그리고 검은 의상에 몸을 감싼 "수수께끼의 남자" 야마모토가 등장해 책장을 바라보며 "책을 열면 날아오르는 언령, 소리... 그리고 싹트는 음악. 꿈, 현실, 환상, 덧없는 졸음. 심호흡 하나로 현실이 멀어져. 자, 당신, 멋있는 한때를 마음에 드는대로"라고 말하며 책 한 권을 들고 펼치면 두 번째 곡「Time after Time」이 시작.

"수수께끼의 남자"가 책을 덮고 또 다른 책을 집어들어 펼치려 하지만 이번엔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몇 번 도전하여 힘겹게 펼치자 동시에 세 번째 곡「Spanish dance」가 흐르기 시작한다. 곡조를 답습하듯 이 책은 조금 다루기 곤란한 듯이 "수수께끼의 남자"를 휘두른다. 위로 가거나 아래로 가거나 옆으로 당기거나 "수수께끼의 남자"는 책에 끌려다니며 춤을 추면서도 어떻게 책을 덮으며 「상당히 성가신 책이었어요...」라며 어깨를 쓰다듬는다.



이어서「이 책은 얌전한 아이이길」바라며 다른 책을 펼치자 네 번째 곡「Tea for Two」가 시작된다. "수수께끼의 남자"는「봐, 멋진 멜로디가 들리죠. 그리고 당신의 무릎 위에 앉아 있는 나를 상상해 봐. 두 사람을 위한 차를, 그리고 둘이서 차를, 나는 당신의 것. 그리고 당신은 나의 것, 단 둘이」라고 말하며 티 타임을 즐긴다.

다섯 번째 곡「콘체르트 제6번 '바다'」후 연주자와 세션. "수수께끼의 남자"의 이야기에 맞춰가면서 퍼커션, 베이스, 기타, 바이올린, 피아노의 순서로 소리를 더해간다.

여섯 번째 곡인「English Man in NY」에서는 "수수께끼의 남자"가「난 이 거리에서는 외지인. 에일리언인 것이다」라고 말한 후 노래를 시작한다. 마치 뮤지컬 같은 풍미로 관객도 자기도 모르게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일곱 번째 곡「Eyes of Quaintrelle」도 마찬가지로 연주자가 연주하는 최상의 음악과 야마모토의 훌륭한 노래에 관객들은 한동안 신비한 이야기의 세계에 몰입했다.

15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제2부로. 연주자들이 무대에 재등장하고 후루사와가 센터에 놓인 책을 펼침과 동시에 여덟 번째 곡「변조의 기도」가 시작. 연주 후 다시 등장한 "수수께끼의 남자"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려는 듯 다가오지만 책에는 질린 듯한 기색을 보이며 테이블 위에 있는 영상기의 스위치를 누른다. 그러자 아홉 번째 곡「Tonight」이 시작된다.

풍부한 바이올린 음색에 이끌리듯 흔들 의자 위에서 잠들어버리는 "수수께끼의 남자". 꿈 속 "수수께끼의 남자"는 일어서서 열 번째 곡이 되는「그런 것」을 부르기 시작한다. 천천히 조용히 노래하면서 무대를 이동하고 노래가 끝나는 동시에 흔들의자로 귀환.

잠에서 깨너아 일어선 "수수께끼의 남자"는 연주자들을 가리키며「굉장하죠, 이 세계관. 봐 주세요 이 그림. 모두 아저씨. 물론 저도. 다만 아저씨밖에 할 수 없는, 아니 아저씨니까 할 수 있는 게 있어요」라고 말하며 열 한 번째 곡「The Summer Knows」.

그 외 야마모토의 일인극이나「히바리」「엘 쿤바첼로」라는 액티브한 연주를 거쳐 마지막으로「From Now On」을 선보인다. "세련된 남자들의 만찬 모임"의 마지막에 어울리는 야마모토의 노랫소리와 후루사와 등의 음악 세션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듯했다.

앵콜에서는「맥 더 나이프」를 선보였다. 재즈바 같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멤버 소개. 연주 후 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여을 하며 "세련되고 멋진 시간"을 마무리했다.



투어 첫날을 맞이해 후루사와는「이번에는 이야기가 테마여서 무대 세트도 잘 보면 (연주자) 여러분이 있는 받침대가 책으로 되어있거나 마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판타지 넘치는 세트를 만들어주셔서 저희는 그 안에서 원더랜드에서 헤매는 것처럼 야마모토 코지 상이 데려가주시면 함께 연주하면서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히며「이런 때니까 또 언제 할 수 있을지 미래엔 무엇이 있을지 내일이 보이지 않는 이때야말로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열심히 하겠으니 여러분도 '오늘밖에 없어'라고 생각하고 아무쪼록 와주시면 기쁘겠어요!」라고 어필했다.
           
한편 야마모토는「'본 적 없는 불가사의한 공간'이라는 말이 딱 맞는 보통 라이브나 콘서트도 아닌 연극, 뮤지컬도 아닌 어른 남성이 만들어낸 그야말로「Dandyism Banquet」. 그런 식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무대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상상 이상으로 굉장한 세계관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책을 펼친 순간에 그 세계가 시작되어 하나 하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해간다. 저는 그걸 어시스트 하듯이 관객 여러분을 기분 좋은 세계로 관객 여러분이 가고 싶은 세계로 유혹하는 듯한 이미지로 무대에 서므로  마음을 맡기고 푹신푹신하게 다른 공간에 온 듯한 기분으로 즐겨주시면 좋겠네요」라고 코멘트를 전했다.

출처 SPICE


<연주·이야기·노래>
후루사와 이와오 (Violin)
시오노야 사토루 (Piano·음악감독)
오누마 요스케 (Guitar)
오기미 겐 (Percussion)
이노우에 요스케 (Bass)
야마모토 코지 (Monologue, Vo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