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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신센구미(新選組)

히지카타 토시조 사후 150주년 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 히지카타의 혼은 여기에 있다

by 캇짱 2019. 1. 13.

히지카타 토시조의 고향 히노 홍보지 별책특집.

히지카타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여 야마모토 코지가 표지에 등장!


150th YEAR MEMORIAL 2019

TOSHIZO HIJIKATA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에서 히지카타 토시조를 열연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 인터뷰


히지카타의 혼은 여기에 있다

히노에서 태어나 막말에 활약한 신센구미(신선조)의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

사후 150년에 해당하는 지금, NHK 대하드라마 등에서 히지카타 토시조를 연기한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에게 

히지카타의 매력이나 히노의 인상 등을 들었습니다.



● 야마모토 코지

1976년 10월 31일 출생(42세). 0세부터 모델로서 활동을 스타트.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사나다마루』, 무대 『레 미제라블』『멤피스』등 TV나 무대에서 활약중.

2019년 1월 18일에는 영화『도검난무』가 공개 예정.



대하드라마에서는 히지카타 토시조라는 인간을 살았습니다


대하드라마의 오퍼를 받았을 때 콘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신센구미에 대한 자세한 것은 알지 못했어요

미타니 상(『신센구미!』각본가 미타니 코키)가 「야마모토 군이 히지카타 토시조에 딱이야」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라고 생각해 촬영에 참가했습니다.

2004년에 방송되었으므로 벌써 15년이나 전의 작품입니다만, 

지금도 히지카타 토시조라고 하면 야마모토지 라고 말을 걸어주신다.

정말 굉장한 작품으로, 히지카타 상을 연기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배우 인생 중에서 커다란 사건이 되었습니다.

같은 역할을 연기하는 것은 보통 드라마라면 3개월, 무대라도 길어야 반년 정도예요.

대하드라마는 촬영시기가 1년 2~3개월로 그것만으로도 긴데

2006년에『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

한층 더 2015년에는 연속드라마 TV소설『아침이 왔다』에도 히지카타 토시조 역으로 출연.

설마 이렇게 오래 연기하게 될 줄은.

히지카타 상은 규율에 엄격하고 신센구미의「귀신 부장」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신센구미!』촬영 중에는 저 자신도 좋든 나쁘든「귀신 부장」인 채로 격양되어있지 않았으려나.

역할을 연기했다는 것보다도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서 야마모토 코지가 현대의 형태로 히지카타 토시조라는 이름으로

닮은 인간을 살았다는 느낌. 이라고 하면 좋으려나. 제대로 그 역을 살았다, 라고 생각된 역이었네요.



인상에 남은 히노 시절의 콘도 이사미와의 씬


여러분은 드라마 속의 「기다렸지」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만

(『아침이 왔다』에서도 이 대사로 등장해 팬을 기쁘게 했다)

저는 작중에서 히노 시절의 캇쨩(시마자키 카츠타. 후에 콘도 이사미)과의 장면이 인상에 남아있어요.

캇쨩이「뭔가 큰 일을 하자고」라며 꿈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에 대해 저(히지카타)의 대답은「생각해둘게」.

'그렇구나, 함께 하자' 같은 꿈이나 희망은 말하지 않아.

그 후 함께 쿄토로 가서 신센구미가 되고 막부를 위해 싸우고 콘도 상이 신정부군에 붙잡혀 평생 만날 수 없게 될 때까지

두 사람은 운명을 함께하는데요, 모든 것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됐다라는 인상 깊은 씬이에요.



「히지카타 상이 태어난 곳이구나」라고 느끼면서 히노 시내를 걸었습니다


히지카타 상의 유적지는 여기저기 돌았습니다.

히노에도 몇 번이나 왔어요. 타카하타후도손에는 콩 뿌리기로 참가하거나, 

바이크를 좋아하므로 바이크의 안전기원으로도 왔습니다.

히노에는 히지카타라는 이름의 분이 정말 많네요. 깜짝 놀랐어요.

히지카타 상이 나고 자란 곳이므로 그 공기를 느끼면서 시내를 산책했습니다.

히노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히노 신선조 축제」에 참가한 적도 있습니다.

시민 분이 저를 발견하고 말을 걸어주셔서...

히지카타 상이나 신센구미를 지금도 사랑하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규율에 엄격했던 히지카타 상이지만 한편으로 매우 인망도 있던 사람이었다고 느낍니다.

보신 전쟁 중에 콘도 상이 신정부군에 붙잡혀 돌아가십니다만

이후 상냥해졌다는 것은 매우 이해할 수 있는 느낌이 들어요.

콘도 상과 신센구미를 책임지고 관리했던 시대가 끝났다고 느끼고

마음 속의 뭔가가 풀어져서 히노에 있던 시절의 히지카타 상으로 돌아갈 수 있던 건 아니려나, 라고.

저도『신센구미!』에서 콘도 상이 죽는 장면 촬영 후엔 다른 동료도 아무도 없어지고 나홀로 남겨져서.

'빨리 촬영이 끝나지 않으려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히지카타 상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으려나 생각해요.

히지카타 상은 하코다테에서 돌아가셨습니다만, 혼은 여기 히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향에 돌아와 들판을 달리며 놀고 싶었어. 할 수만 있다면 콘도 상과 함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야마모토 코지 상 추천. 히지카타 토시조가 테마인 작품



바라가키 히지카타 토시조 청춘보


연기하면서 참고로 했습니다.「바라가키」란 어린 시절 히지카타 상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이 책으로 역할을 "과연"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바 료타로 상이 그린 히지카타 상은 중후한 이미지였지만 이 책은 장난꾸러기처럼 그려져서 친숙해지기 쉬웠네요.



NHK DVD 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


대하드라마『신센구미!』 방송 후에 속편으로서 2006년 정월 스페셜 드라마용으로 제작되어 주연했습니다.

죽을 각오로 싸운 증거로서 사진을 찍어 히노로 보내거나

히지카타 상다운 에피소드에서 그의 인품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올해가 히지카타 사후 150주년이 되는 해라서 관련 유적지는 여러모로 분주한 모양.

그 가운데 대하드라마에서 15년이 지난 지금도 "히지카타 토시조하면 야마모토지" 라는 말을 듣는 사람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함께 쿄토로 가서 신센구미가 되고 막부를 위해 싸우고

콘도 상이 신정부군에 붙잡혀 평생 만날 수 없게 될 때까지 두 사람은 운명을 함께한다. 라고.

코지군이 콘도 상의 죽음을 '평생 만날 수 없게 된다' 라고 표현하는 게 확 와닿는다.


마지막으로 고향에 돌아와 들판을 달리며 놀고 싶었어. 할 수만 있다면 콘도 상과 함께. 


아...... 눈물 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윗에 올라온 비교짤▼



2004년 히지카타 토시조                                      2019년 히지카타 토시조


코지군 표정을 보니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히지카타 상이 될 수 있구나.

아니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는 말이 맞겠다. 계속 코지군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거겠지..



히노쥬쿠본진에 남긴 싸인.


근데 코지군 작년에 신센구미 유적지에서 목격된 게 방송이 아니라 잡지 인터뷰 때문이었나?

인터뷰도 좋지만 방송 기대했는데.. 올해가 사후 150주년이라니까 앞으로 좀 더 기대해봐도 될까.


+ 추가

시의회의원 트윗



[홍보지 히노 신센구미 특집에 대해]

히지카타 토시조 사후 150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서 본일 발행된 홍보지 히노 1월 15일호(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특집)에 대해

「어디에서 구할 수 있나?」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결국은 중고시장에 출품하는 무리도 나타났습니다.



홍보지 히노 15일호 배부는 종료된 듯합니다.


하루 만에 종료라니 역시 코지 히지카타 인기는..

나도 실물로 갖고 싶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