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가 낳고 신주쿠가 키운 연예인 코지군 ㅋㅋ 신주쿠 상인 회보지에도 등장!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신주쿠구
앞으로도 계속 신주쿠구에서
지금까지 몇 번인가 이사를 했지만 저는 태어나서부터 계속 신주쿠구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은 가부키쵸 부근을 매일 어슬렁어슬렁 했네요.
게임 센터라거나 작은 공원이거나 예전 코마극장이 있던 주변에서는 자주 자전거를 타고 놀았어요.
오래 살아 정이 든 것도 있어서 신주쿠구 이외에는 좀처럼 이사하지 못해요.
신주쿠구 이외의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이쪽도 편리하다고"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전차로도 차로도 절대 신주쿠 쪽이 편리하죠.
로케로 지방에 가면 '조용하고 공기가 깨끗해서 좋은 곳이네' 라고 생각하지만
5분 정도 지나면 '춥네' 라거나 '벌레가 울고 있구나' 라거나 좀 불안정해집니다.
신주쿠는 잠들지 않는 거리이므로 여러 가지 소리가 들려옵니다만, 저는 그 편이 안정돼요.
그러니까 아마 저는 평생 신주쿠에서 나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결혼하고부터 혼자서 외출하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자주 쇼핑을 합니다.
생일을 비롯하여 살짝 선물을 사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조금 눈에 띄려나 하는 차림을 해도 신주쿠 거리에는 잘 어우러진다.
러프한 차림으로도 나갈 수 있고, 그런 점도 신주쿠의 장점이 아닐까요.
요츠야나 아라키쵸에는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아라키쵸에는 동급생이 하고 있는 야키토리 가게 「마츠시마」가 있어요.
요츠야 역 가까이의 「오뎅가게 den」은 가게 주인에게 "이런 오뎅은 어때?" 라고 제안을 하니
그걸 시험해주고 주인이 마음에 들어하여 메뉴가 되었습니다.
골든가이 근처에 있는 한국요리점 「몽시리(몽실이)」는 이전부터 신경 쓰였는데 들어가보니 맛있어서.
여기도 최근 취향이에요. 신주쿠는 정말 싸고 맛있는 곳이 많아서 좋네요.
신주쿠 거리는 점점 말끔해져가네요.
말끔해지는 것은 물론 좋지만 오래된 점포나 예전 그대로의 거리나 그런 것도 남아줬으면 좋겠네요.
마츠시마의 점주 마츠시마 유키 상과 어머니.
야마모토 상이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의 포스터를 붙여놓고 있다.
(우) 오뎅야 den의 점주 사토 신이치 상. 사르르한 음료 같은 반숙 계란이 야마모토 상의 취향.
(좌) 야마모토 상이 아이와 함께 내점했다고 하는 볼륨 만점으로 인기인 몽실이.
친구가 한다는 가게는 이전부터 여러 곳에서 자주 소개해주는 듯. (홍보 요정 +_+)
몽실이는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코지군이 한국음식점을 소개하다니 괜한 친근감이 든다.
매운 거 좋아해서 한국 음식 입에 잘 맞을 거 같았어. 이참에 그냥 한국 와서 먹어요 ㅋㅋㅋㅋㅋ
코지군이 신주쿠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신주쿠 주민들도 코지군을 어릴 때부터 지켜봐와서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신주쿠에서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