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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사나다마루

2016 세키가하라 전투 축제 : 사나다마루 이시다 미츠나리 야마모토 코지 토크쇼 사진

by 캇짱 2016. 10. 22.

지난 일요일(16일)에 있었던 세키가하라 전투 축제.

이런 벽지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 건 416년 전 세키가하라 전투 이래 처음일 거라고 한다.


※ 이하, 사진과 감상은 일웹에 올라온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이게 다 야마모토 코지(as 이시다 미츠나리)의 토크쇼를 보겠다고 모인 사람들 ㄷㄷㄷ 

무대 앞뿐만 아니라 뒤쪽, 옆쪽에도 잔뜩 있었으니까 실제로는 더 많을 거다. 

이 일대는 교통 정체가 생기고 주차장에 들어가는 데만도 한 시간이 걸렸다니 말 다했지.  

매년 열리는 축제지만 작년 대비 10배쯤 사람이 왔다는데  

역에서도 1.5km를 걸어야 도착하는 산기슭에 이렇게나 사람들을 모이게 하다니 코지 미츠나리 우주대스타설 ㅋㅋㅋ


그리고 그런 팬심을 아는 코지군. 무려 대하드라마에서의 의상 그대로 등장해주었다. 



오후에 있을 무사행렬에 갑주 차림으로 참여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하니 토크쇼에서도 미츠나리로 나와줄 줄은 몰랐기에 감동ㅠㅠ 

미츠나리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 본 순간 머릿 속이 새하얘지고 동요와 웅성거림, 함성이 장난 아니었단다. 

그도 그럴 것이, 토크쇼가 열린 장소가 미츠나리가 진을 쳤던 사사오야마라서

진정 미츠나리가 살아돌아왔다고 느껴졌다고. 

 

보통 토크쇼는 평상복 차림으로 하는데 더운 날씨에 저 무거운 갑주를 입고 분장까지 하고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있어준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다.

코지군이 하는 말이 드라마 의상 입은 모습을 볼 기회는 좀처럼 없는데

자신이라면 그 모습을 가장 보고 싶어할 거 같아서 입었다고

역시 원래 예정은 아니었는데 팬을 위하는 마음으로 입은 거구나.

잠도 안 자고 먼 거리를 달려온 팬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코지군의 배려에 새삼 감동..

의자에 앉을 때 한쪽 다리 걸치는 것조차 멋지다ㅠㅠㅠㅠ 



아아... 지부도노... 우츠쿠시이... 마부시이...


사실 난 지부도노 좋아해도 굳이 따지자면 지부도노 위에 코지군이 있는 사람인데

세키가하라 축제 사진 보고 지부도노 앓이가 시작되었다. 

여자들이 꺄꺄~ 거리는 건 알겠어도 남자들이 코지군을 보고 손을 흔들며

각꼬이!(존멋) 오토코마에!(존잘) 미츠나리사마! 지부도노! 사키치! 야마모토 상! 코지! 내년에도 와줘! 거리길래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보고 납득. 아.. 저 모습을 눈앞에 마주하면 손을 안 흔들고는 못 배기겠네.

심지어 손 흔드는 것도 멋지다고 한다. ←현장에 있던 모 남성


지부 분장을 하고 있지만 토크쇼라서 실제 코지군의 모습도 묻어나는 게 재미있다. 볼을 부풀린다든지 ㅋㅋ

누가 어느 타이밍에 막 찍어도 멋진 지부도노 감상하시죠ㅠㅠㅠ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