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도쿄 마스코트인 바나나 사원의 일기에
내년 신춘시대극 '카게무샤 도쿠가와 이에야스' 촬영 현장 모습이 올라왔기에 가져와봤다.
바나나 사원은 원래 TV 도쿄 사원식당의 런치 메뉴(B세트)에 딸려 나오는 디저트였는데 먹히기 직전에
엄청난 위기감을 느껴 바나나에서 캐릭터로 진화했다고 ㅋㅋㅋ (무슨 방송국 마스코트에 이런 병맛 넘치는 유래가..^^;)
그 후, 이러니저러니 해서 TV 도쿄에 얹혀 살며 바나나 사원으로 일하는 중이란다.
[바나나 in 교토]
올해도 2개월 남았나... 빠르네요.
가을이 깊어지는 가운데 바나나 사원은
교토에 출장왔어요~
정월 TV도쿄의 정석(?)이라면「신춘 와이드 시대극」
1979년 이후 매년 1월 2일에 장시간의 시대극을 방송하고 있어요.
2014년에는 니시다 토시유키 상 주연의
「카게무샤 도쿠가와 이에야스」(1월 2일 (목) 저녁 6시부터 5시간 방송)을 보내드려요~
이 촬영은 그야말로 지금, 가을의 쿄토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거점이 되는 것은 우즈마사에 있는 마츠다케 촬영소.
여기에서는 수많은 시대극이 촬영되어 많은 스타를 배출해 왔습니다!
「TV도쿄의 사원이라면 한번은 교토 촬영 현장을 보고 오도록!」이라는 지령을 받고
용감하게 교토에 온 바나나.
발을 들여놓자...
오오~ 마치 에도 시대에 타임 슬립 한 것 같아!
잔뜩 흥분해서 오픈 세트를 견학하는 (놀러다니는?) 바나나 사원을 선배가 부르러 왔습니다.
「지금부터 로케하러 갈 거야~」
찾아온 곳은 교외의 초원. 이야기의 첫머리를 장식하는「세키가하라 전투」장면의 촬영입니다!!
이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진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암살당하고 추대된 카게무샤 세라다 지로사부로.
이윽고 시대를 움직이는 도쿠가와 태평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이번 스토리.
현장에는 갑주로 무장한 병사와 말이 정렬해있고, 스탭 여러분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본방의 알림이 나오자 연기가 끼어
대 박 력 !
두근거리고 있는 바나나에게 상냥하게 말을 걸어 준 사람이!
무려~~!
타카하시 히데키 상!
타카하시 히데키 상이 연기하는 것은 이시다 미츠나리의 가신 시마 사콘.
이에야스의 암살을 명령하지만 이윽고 그 카게무샤의 군사적인 역할을 다하게 된다..
라는 흥미로운 설정의 인물입니다.
갑옷도 제대로 갖추고 멋져...!
두근두근이 배로 증가한 바나나였지만 이번엔...
오이카와 미츠히로 상이!
연기하는 것은 서군 대장 이시다 미츠나리.
긴장한 나머지 입만 뻐끔거리던 바나나였지만
그럭저럭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자, 오전 로케를 마치고 오후에는 세트에서 촬영입니다.
사극 촬영은 보통 드라마 이상으로 스탭 수가 많고 영화와 비슷한 규모로 촬영을 합니다.
감독과 음성 디렉터가 모이는 "베이스"가 여기.
정밀한 기기가 늘어섰고 모니터로 영상도 세세하게 체크.
그야말로 장인 집단의 집착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극의 현장.
그 치밀한 일처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하네요~
「오오~ 잘 부탁해!」
주연의 촬영 스케줄은 등장이 많은 만큼 꽉 차 있습니다.
니시다 상은 그런 바쁨이 느껴지지 않는,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주셨습니다.
바나나 사원, 감격했어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그 카게무샤 세라다 지로사부로 1인 2역을 연기하는 니시다 토시유키 상.
처음 이에야스로 바뀌었을 때는 혼란스러워하던 카게무샤가
이윽고 감연히 시대를 움직여간다... 라는 통쾌한 오락 시대극.
현장에서 때때로 웃음짓게 하거나 때때로 감동의 한숨을 내쉬게 하는 니시다 상의 연기를
부디 기대해 주세요!
2013년 11월 11일
코지군도 밋치도 바나나를 보고 웃어주네. 바나나 사원 부럽쟈나~
아직 이름이 없다던데 빨리 이름 좀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