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스탭이 한 곳에 모이는 대면의 날.
이 날로부터「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가 본격시동 입니다.
대하드라마「신센구미!」의 첫대면 때는, 스탭이 아사기색 줄무늬 대복을 걸치고
NHK 의 서쪽 출구 현관에 늘어서서, 출연자를 맞이하였었습니다.
그 때는 신센구미가 시작하는 이야기. 그리고 이번엔 신센구미가 끝을 향하는 이야기.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안타까운 듯한 기분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역시 한번 더「신센구미!!」를 볼 수 있다는 기쁨에는 비할 수 없지요.
제작 통괄의 Y 프로듀서가「이 드라마는『신센구미!』의 속편이지만,
새로운 단발 드라마로써 분발하는 자세로 임하고 싶다」라고 인사.
작가인 미타니 코키상도「전과 같이, 기대에 응하고 예상에 반하는 드라마로 합시다」라고 말해,
모두가 기다리던 순간이 드디어 왔음을 실감했습니다.
히지카타 토시조 역의 야마모토 코지상을 시작으로 대하『신센구미!』부터 함께한 출연자와,
이번 중요 인물인 에노모토 타케야키역의 카타오카 아이노스케상,
오오토리 케스케역의 후키코시 미츠루상이 소개되었습니다.
후키코시 미츠루상은「술을 마시고 있는데 친구가『아는 사람의 파티가 있으니까 지금부터
가자!』고 꼬셔서 갔더니, 모르는 사람들 뿐인 곳에 끌려 와버렸다 라는 느낌입니다」라고 인사.
확실히 대하드라마의 속편이라는 것은, (이전부터 함께해 온) 스탭, 캐스트의 기세가 높겠지만..
비유 적절한 후키코시상의 인사에 분위기가 누그러진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확실히 속편부터 들어온 사람들은 어울리기 힘들겠어요.
연속드라마 몇개월도 아니고 대하드라마로 장장 1년을 같이 해 온 사람들인데.
그 유대 안에 감히 끼어들 생각도 못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엔 솔선해서 술자리에 이끄는 그 코지군 마저도 전혀 힘을 못 쓴 거 같고..
(역에 몰입한 탓에 본인부터 기운이 빠져서는 함께 어울리질 않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