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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or 무대

카토리 싱고 "이번에 야마모토 코지 상과 둘이서 페스티벌이 테마인 프로그램을 해요"

by 캇짱 2025. 12. 14.


이번에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과 둘이서 "페스티벌"이 테마인 프로그램을 해요. 라이브를 만들어온 저와 뮤지컬 등 무대 연출도 담당하는 그가 오프닝이나 선곡 같은 구성부터 관여하므로 재미있을 것 같아.

야마모토 상은 몇 안 되는 친한 친구 중 한 사람으로 제가 콘도 이사미를 연기한 NHK 대하드라마「신센구미!」(2004년)부터의 인연. 자주 이야기하는 에피소드입니다만 저는 연락처를 알리고 싶지 않은 타입인데 술을 마시러 간 다트바에서 제가 다트에 집중하고 있는 틈에 테이블에 놓여있던 제 휴대폰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번호를 "훔친"것이 친해진 시작이었어.

야마모토 상이 말하길 (연출의) 미타니 코키 상에게 콘도 이사미와 히지카타 토시조의 관계니까 히지카타가 이끌어 줘, 라고 해서 불이 붙은 것 같아.

까불지 마, 라고 입으로는 말하지만 체력도 정신 상태도 한계 돌파할 정도로 힘든 촬영 중에서 야마모토 상이 거침없이 와 준 덕분에 1년 반의 대장정을 극복할 수 있었어. "히지카타"가 있었으니까 "콘도"를 살아낼 수 있었던 거죠.

그 이후 연말에 만나는 관계가 이어졌습니다만 최근에는 둘이서 식사를 하는 빈도가 늘었습니다. "뭐해?"라고 연락이 와서 "시간 있어요. 내일 저녁 어때요?" "그럼 갈까" 같은. 얼마 전에는 오픈 카페에서 셀카를 찍는 젊은 애들이 많은 가운데 어딘가의 SNS에서 찍혀있겠지, 라고 움츠리면서 맥주를 마셨습니다.

원래 "속박당하고 싶지 않으니까 휴대폰 같은 건 필요 없어"라는 타입이었어. 하지만 젊은 시절 드라마에서 중요한 의상 점검 때 크게 지각해서 매니저가 "이제 휴대폰을 가지고 다녀주세요"라고  해서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어. 이런 경위로 가지게 된 사람이 여러 사람에게 번호를 가르쳐주고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은 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예전보다 한층 더 누구라도 연결되는 세상이 되어 그런 마음은 더욱 강해지고 있을지도 몰라. 그렇다는 건 연결되고 싶지 않다기보다 일에 한정하지 않고 "지금을 사는 인생"이 할 게 잔뜩이고 바쁘니까. 눈앞에 있는 것에 제대로 마주하고 싶어요. 원래 친구는 적은 편이지만 그들과도 그렇게 자주 연락하지 않아요.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면 관계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저도 실은 지금 완전히 스마트폰이 손에 달라붙어 있을 정도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SNS시대의 무서움을 실감한 적도. 일하는 사이 떡메치기 대회를 조우했으므로 도움을 받아 콩가루 떡을 먹었어. 그걸 X에서 중얼거렸더니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스탭에게 "(그 내용이) 인터넷 뉴스가 되었어"라고 들었어. 그 반나절 전에는 보름달 사진을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인터넷 기사가 되었어. 확산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발신하는 쪽에서 보면 무서웠어.

SNS는 팬이나 팔로우해주는 사람과의 교류의 장으로 사용할 생각이므로 그 확산은 예상 외. 만약 뭔가 조금이라도 강한 말을 쓰고 있었다면... 다시 한 번 무서움을 느꼈네요.

디지털과의 교제는 더 "어렴풋이" , 적당한 게 좋은데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도 나쁘지 않지만 완전히 손을 놓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친구의 반짝반짝한 게시물을 보고 자기 생활과의 갭에 우울해하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허실없는 혼합물이니까 자신의 게시물도 사실이든 거짓이든 좋아. "어렴풋이" 꾸미는 편이 편하지 않을까요.

AI도 굉장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사건건 말을 걸면서 최근에는 TV에서 뉴스를 보며 궁금한 게 있으면 "무슨 소리야?" 라고 물어. 바로 대답해줘서 비서가 생긴 것 같아. 강한 아군이에요.

SNS도 AI도 떼어놓고 살 수는 없습니다. 더욱 진화하는 가운데 나는 "어렴풋이" 사귀어 가고 싶어. 그게 삼켜지지 않는 요령이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아사히 신문 25.12.14

 

이번에 배우 야마모토 코지 상과 둘이서 "페스티벌"이 테마인 프로그램을 해요.
라이브를 만들어온 저와 뮤지컬 등 무대 연출도 담당하는 그가
오프닝이나 선곡 같은 구성부터 관여하므로 재미있을 것 같아.

 
 
지난 달 말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객 모집 공지가 떴는데
무슨 프로그램인지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카토리 싱고와 야마모토 코지의 방송' 이라는 말밖에 없어서
한바탕 자와자와 했더랬다. 아니 그게 제일 파워워드이긴 한데요...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지난 월요일에 수록이 있었고
바로 전날까지 도쿄 코믹콘에서 활약한 우러빠가 사인회에서

팬이 내일 여기도 간다니까 "노래한다"고 힌트는 주셨는데 말이죠.
(그 팬이 무대 위의 코지군이 제일 좋다고 한 걸 기억하고 노래한다고 일부러 알려준 거였음...감동...ㅠㅠ)
 
근데 일본 애들 어찌나 입이 무거운지 수록은 끝났는데 뭘했는지 뭐 하나 흘러나오는 얘기가 없다.
물론 공식 발표 전까지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적어도 어떤 느낌의 방송인지 정도는 알려줄 수 있잖아. 
그냥 다 기대하래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하지 기대하는데 우리 뭔지 좀 같이 알고 기다리면 안 될까.
 
언제 방송되려나?
할 수 있는 말이 이것 뿐이네.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