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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RENT

야마모토 코지 26년 만에 다시 「RENT」에! 일미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에서 주연

by 캇짱 2024. 4. 11.



야마모토 코지(47)가 일미합작 브로드웨이 뮤지컬「RENT」에서 주연하는 것이 10일 밝혀졌다. 1996년에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RENT」는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황폐한 아파트에서 사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젊은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두 달 후에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등을 수상했다. 각본·작사·작곡을 담당한 창시자이기도 한 조나단 라슨이 프리뷰 첫날전야에 35세의 나이로 급사하는 사고를 뛰어넘어 12년간이나 롱런되며 상연 횟수는 5124회에 이르는 전설적인 무대이기도 하다. 98년에 일본에서 초연되었을 때 주연 마크를 연기한 것이 야마모토였다.

당시 21살의 젊은 유망주였던 야마모토는 마크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순간 배우로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무언가가 터져나온 감각의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야마모토의 무대를 본 미국의 프로듀서가 "본 고장의「RENT」에 도전해보는 건?"이라고 조언하여 도미해 레슨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2003년 조나단 라슨의 반생을 그린 자전적 뮤지컬 「tick,tick...BOOM!」에서 주연을 맡았고 2012년 삼연에서는 주연뿐 아니라 연출·번역·번역가사도 담당하는 등 자신의 원점이라고 말하는「RENT」에 대한 마음은 강해지기만 했다.

그런 야마모토의 오랜 마음이 이루어질 때가 왔다. 미국 연출가 등 크리에이터와 배우들이 함께하는 일미합작「RENT」상연에서 26년 전과 같은 마크 역으로 주연을 맡게 되었다. 야마모토와 마크의 전 연인 모린 역에 크리스탈 케이가 출연하는 것 외에는 마크의 절친 로저 역에 알렉스 보니엘로 등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전부 영어로 상연된다. 명곡「Seasons of Love」등을 영어로 노래하며 드라마, 무대, CM이라는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야마모토의 제2장이 될 듯하다.

도쿄는 8월 21일~9월 8일까지 시부야 토큐 시어터 오브, 오사카는 9월 11~15일까지 Sky 시어터 MBS에서 상연된다.

출처 닛칸스포츠
   

 

아니 2024년에 코지 마크라고요?

이게 되네.......?

 

실은 월요일에 야마모토 코지 공홈에서 11일에 큰 거 온다는 예고가 있었다. 

(대충 여름에 뮤지컬하니까 총알 장전하라는 내용;;)

 

너무 기대하면 안 되지 하면서도

여태껏 이런 예고를 한 적은 없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더랬다.

오늘 새벽 뉴스나 조간 신문에 제일 먼저 실릴 테니까 잠도 설쳐가며 확인해보니

글쎄 우리 어빠가 26년 만에 다시 렌트를 한다는 소식이었어요!!!

 

네? 야마모토 코지가 다시 렌트를 한다고요?

26년 만에 다시 마크라고요?

렌트 재팬 투어 컴퍼니를 이끄는 주연?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전부 영어로 노래한다고요?

 

와 저렇게 예고까지 하고선 기대를 뛰어넘기도 쉽지 않은데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구나.

예고할 때 얼마나 말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했겠냐고 ㅋㅋㅋㅋㅋㅋ

 

RENT는 배우 야마모토 코지의 원점인 작품이고 

그에 대한 크나큰 마음은 여기에 다 적을 수도 없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another sky 어나더 스카이 170113 야마모토 코지 in 뉴욕

코지군의 렌트에 대한 마음은 너무 커서 일개 팬인 나는 그 전부를 들여다 볼 수는 없다. 다만 그동안의 인터뷰에서 내비친 말들로 헤아릴 뿐이다.특히 방송에서는 남을 즐겁게 해주는 엔터테이

amities.tistory.com

 

 

긴자백점 2005년 7월호. 배우 야마모토 코지 에세이 - 나에게 있어서「RENT」

나에게 있어서 『RENT』 / 야마모토 코지 최근 몇 년 인터뷰를 할 때마다 "제 소원은 다시 한번『RENT』를 연기하는 것입니다!"라고 계속 말하고 있어.계속 말하면 분명 실현된다고 때로는 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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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가 코지군에게 매우 소중한 작품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현실적으로 다시 렌트를 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팬들조차 포기하고 있었는데

본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거구나... 계속 계속 꿈꿔왔던 거구나.. 

 

언젠가 코지군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나는「RENT」가 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이제 절대 할 수 없어 라고 단언하는 말을 듣는다면 배우 그만둘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꿈은 이루어진다.

코지군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