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야마모토 코지와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가 음악과 연극을 혼합한 표현에 도전하고 있다. 야마모토가 창조하는 것을 후루사와 등 베테랑 뮤지션들이 구현해가는 콜라보레이션. 이것을「Dandyism Banquet」이라고 명명하고 작년 말에는 전국 투어를 전개했다. 야마모토는 "상상 이상으로 굉장한 세계관"이라고 보람을 느끼고 제2탄의 투어를 내년(2024) 1월부터 전국에서 15공연을 개최. 야마모토와 후루사와에게 표현자로서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들었다. 연극과 믹스...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도전 ㅡ 두 사람의 만남은? 야마모토 아마 2021년이었어요. NHK 대하드라마「가마쿠라도노의 13인」의 관련 프로그램으로 생방송에 출연해 불상 앞에서 연주하는 사람을 처음 보았습니다^^ 가까이에서 들려주신 후루사와 상의 박력 있는 연주에 떨렸어요. 후루사와 기뻐요. 실은 그 시점에서 함께 하는 것만은 정해져있었으므로 야마모토 상을 만나뵙고 '앞으로 어떤 미라클이 일어날 것인가' 라고 기대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야마모토 그 시점에는「Dandyism Banquet」이라는 타이틀만 정해져있어서 '뭔가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하는구나'라는 인상이었어요 ㅡ솔직히 어떤 세계를 만들려고 생각했나요? 후루사와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뮤지션이 야마모토 상의 머릿 속에 들어가 '야마모토 코지 여행'을 즐기면서 거기서 본 것 느낀 것을 소리로 낸다는 이미지예요. 음악감독 시오노야 사토루(피아노)를 비롯해 오기미 겐(퍼커션), 이노우에 요스케(베이스), 오누마 요스케(기타), 저와 어느 정도의 일이라면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뮤지션이 모였으므로 야마모토 상의 이미지를 형태로 하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재미있는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야마모토 어떤 요구에도 즉석에서 대응할 수 있는 뮤지션 분들이 지탱해주셨으므로 나머지는 '어떤 세계를 창조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음악 요소, 연극, 퍼포먼스, 뭐든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이 무한하게 있지만 반대로 너무 욕심내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다만 지난 번에는 스케쥴 사정으로 준비 시간을 그다지 잡지 못했으므로 시오노야 상과 기본적인 것만 만들고 나머지는 무대에서 만들어 나간 느낌이었어요 장난기 있는 어른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꿈의 테마파크 야마모토 후루사와 상에게 꼭 묻고 싶어요. 어떤 감상을 가지셨나요? 후루사와 작년 무대는 프로토 타입(=시작품)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해보고 싶었다'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있어서 무대에 있는 저희와 관객 여러분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어. 물론 시간적인 제약으로 다 채우지 못한 부분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이상으로 프로토 타입을 완성시킨 것이 무엇보다도 컸다고 생각해요. 그걸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이번이네요 야마모토 확실히「Dandyism Banquet」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프로토 타입이 완성된 셈이에요. 전체를 통틀어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마치 TV의 채널을 돌리는 것처럼 한 곡마다 다른 장면이 전개되어 가고 그에 맞추어 표현도 퍼포먼스도 전혀 다른 것이 생겨난다. 그건 음악도 연극도 낭독극도 컨템포러리도 아니야. 정말 저희밖에 할 수 없는 비유할 수 없는 세계이므로 장르명이「Dandyism Banquet」인 거예요 ㅡ 그리고 2번째 전국 투어가 결정되었습니다 야마모토 이번에는 구상을 짜는 시간을 확보해서 어떤 것을 만들어 갈지 마침 이 취재 전에 시오노야 상과 협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넘쳐흘러서 상당히 고양된 기분인 채로 취재에 임하고 있어요^^ 다만 이번에는 지난 번과는 다른 형태를 생각하고 있어서 구체적으로는 라이브를 본 후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고 싶지만 후루사와 상의 존재감도 포함해서 지난 번을 뛰어넘는 세계관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요 ㅡ 같은 무대에 서 본 서로의 인상은 어땠나요? 후루사와 야마모토 상은 매우 꺼낼 것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모르는 연기나 퍼포먼스의 능력은 물론, 뮤지션과 같은 시선의 능력도 가지고 있고 그 능력을 열었을 때의 커뮤니케이션이나 인품도 훌륭해. 지난 번 함께하며 알게된 것은 '「Dandyism Banquet」이라는 꿈의 테마파크를 무대에서 재현하고 싶은 게 아닐까'라고 느꼈습니다. 야마모토 바로 그거예요! 얼마 전 가족과 테마파크에 놀러 갔는데 어느새 아이보다 아버지 쪽이 푹 빠져있어서 '가족 중에 제일 감동하고 있는 건 나일지도 모르겠어'라고^^ 분명 어린 시절의 감동을 이 무대에서도 형태로 하고 싶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러한 어른의 장난기를 가지고 있는 후루사와 상이나 뮤지션 여러분과 무대 위에서 테마파크 같은 것을 재현하고 싶어요 후루사와 어린 시절부터 클래식을 해 온 저는 매일 정해진 콘서트 홀에서의 연주가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장래에 어떤 음악가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언젠가 모두를 설레게 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라고 대답했는데요, 야마모토 상과 무대에 선 순간 '어쩌면 여기일지도'라고 생각했어요. 항상 냉정한 기타 오누마 군이 야마모토 상과 함께 하기 시작하고나서 물 만난 고기처럼 생기가 넘쳐요. 댄디즘이라고 하면 외견을 떠올리지만 저는 야마모토 상의 분위기나 하나하나의 말, 아이처럼 열중하는 야마모토 상 자신에게 그것을 느꼈습니다 ㅡ 야마모토 상은 댄디한 아버지이고 싶나요? 야마모토 저는 그것보다 아이 같음과 어른스러움 양쪽 모두를 언제까지나 가지고 싶어요. 아버지이기는 하지만 그 전에 한 인간이고 싶고 넓은 마음일 때도 있다면 굉장히 인색할 때도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배우이자 가수이자 연출가이며 어느 섹션에도 속하지 않는 「야마모토 코지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한정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로 있고 싶다는 게 이상적이에요 출처 ENCOUNT |
□ 야마모토 코지 1976년 10월 31일 도쿄 출신. 87년 10세에 「레 미제라블」로 무대 데뷔. 그 후 수많은 무대,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5년에「NHK 홍백가합전」의 백팀 사회를 담당했다. 2022년에는 NHK 대하드라마「가마쿠라도노의 13인」에서 미우라 요시무라를 연기했다. □ 후루사와 이와오 1959년 7월 11일 도쿄 출신.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토호학원대 재학 중에 일본 음악 콩쿠르 제1위. 86년 바이올리니스트 하카세 타로와 밴드 활동을 개시. 2017년부터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멤버와 라디오 JFN「JET STREAM」의 테마곡을 연주. |
두 사람이 실제로 처음 만난 건 이때였구나!
불상 앞에서 연주하는 사람을 처음 보았습니다 ㅋㅋㅋ
배우와 바이올리니스트, 처음에는 이 무슨 조합인가 싶었는데
두 사람 인터뷰 보니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을 정도로 서로를 이해하는 멋진 관계네.
그나저나 얼마 전 코지군 USJ에서 목격담 있었는데 진짜였냐...
그때 너무 바쁠 때라서 팬들이 다 안 믿었는데 ㅎㅎ
바쁜 와중에 가족과도 좋은 시간 보내고
그게 일에도 좋은 방향으로 연결되니 매우 이상적이다.
「야마모토 코지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한정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로 있고 싶다.
이미 그렇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