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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가마쿠라도노의 13인

「가마쿠라도노의 13인」사토 지로도 놀란 "갑옷의 복선" ! 히키 요시카즈 죽음의 무대 뒤 현장의 창의력

by 캇짱 2022. 9. 4.
배우 오구리 슌(39)이 주연을 맡은 NHK 대하드라마「가마쿠라도노의 13인」(일요일 오후 8:00)은 14일 제31회가 방송되어 배우 사토 지로(53)가 단단하면서 부드럽게 연기해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발산해 온 "13인방"의 한 사람 히키 요시카즈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호조와 히키가 벌인 치열한 권력투쟁도 마침내 종지부. 사토에게 촬영 비화를 들었다.

사토가 연기한 히키 요시카즈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유모 히키노아마의 조카인 무사시의 호족. 요리토모 사망 후 13인 합의제에 이름을 올렸다. 2대 가마쿠라도노 미나모토노 요리이에의 유모부를 맡아 요리이에의 측실이 된 딸 세츠가 적남 이치만을 낳자 한층 더 대두. 요리이에의 후계자를 둘러싸고 호조와의 패권 다툼은 더없이 치열했다. 

제31회는「포기를 모르는 남자」. 요리이에의 후계자를 둘러싸고 격렬함을 더해가는 호조와 히키의 싸움. 요시카즈는 딸 세츠가 낳은 요리이에의 장남 이치만을 밀며 일찌감치 조정의 허가를 받으려고 기를 쓰지만, 오오에 히로모토 등은 상대하지 않는다. 한편, 호조 요시토키는 히키의 동향을 살피도록 아내 히나에게 부탁해 미우라 요시무라(야마모토 코지)에게도 상담을 한다. 그런 가운데 마사코에게 호조 토키마사·리쿠 부부가 모여... 라는 전개. 


겐닌 3년(1203년)에 일어난「히키 요시카즈의 변」. 역사서「아즈마카가미」에 요시카즈는 불교 의식의 상담이 있다고 토키마사의 부름을 받았으므로 무장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지만 이번 작품에선 관동·관서의 통치권 교섭이 결렬되어 토키마사가 화해를 신청. 요시카즈는 담력을 보이려고 무방비로 호조 저택으로 향했지만 요시토키 등의 불시 공격에 당했다. 하지만 요시카즈도 끈질기게 기모노 안에 갑옷을 입을 만큼 용의주도했다.

제15회(4월 17일), 기소 요시나카 토벌, 즉 겐지의 싸움을 둘러싸고 요리토모에 대한 반발이 거세, 가마쿠라는 양분. 만쥬(미나모토노 요리이에)의 「걸음마 의식」이 진행되는 날에 미우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사슴 사냥도 개최된다고 하여 요시카즈는 가마쿠라 미우라 저택을 정찰했다. 하지만 와다 요시모리(요코타 에이지)가 검을 들이대고 카즈사 히로츠네(사토 코이치)는 "우리의 동료가 되겠다고 맹세하면 살려주겠다" 라고 위협. 요시카즈는 "나도 요리토모의 방식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힘이 되죠"라며 배신했다. 모반의 기색은 없었다고 보고하기 위해 어소에 돌아가는 요시카즈에게 오카자키 요시자네(타카오 타카)는 "만일을 위해 안에 갑옷이라도 입어두는 게 좋아"라고 웃었다.

요시카즈는 어소에 돌아와 요시토키에게 "음, 살기 같은 건 없었네"라는 등 미우라 저택의 상황을 전했지만 기모노 안에는 갑옷 소리. 아다치 모리나가(노조에 요시히로)가 "무슨 소리냐", 오오에 히로모토(쿠리하라 히데오)가 "히키 님은 옷 안에 뭔가 입고 있는 듯"이라고 감지하자 "오늘은 추워서 말이지. 그러고 보니 도히 님이 없었네"라며 둘러댔다.

약 4개월에 걸친 "롱 패스" 복선. 사토는 "복선이라고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미타니 상은 정말 전체를 생각하고 있구나, 마지막에도 실감했습니다"라고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의 놀라움을 밝혔다.

전회 제30회(8월 7일), 수령의 재분배를 둘러싸고 요시카즈는 요리이에와 대립. 미이(미야자와 에마)를 방패로 아노 젠죠(니이로 신야)를 부추겼다. 젠죠가 요리이에를 저주한 것이 발각되었지만 요시카즈는 모른 체하며 "이건 이미 모반"이라고 하자 핫타 토모이에(이치하라 하야토)가 젠죠를 참수했다. 타도 히키를 결의한 요시토키와 젠지(카지와라 젠)의 협공에 당한 요시카즈이지만 요리이에가 병으로 쓰러지는 강한 악운을 발휘. 사토의 악행이 SNS에서 큰 반향을 불렀다. 

"물론 어느 편도 전부 중요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사실 30회에서 히키 요시카즈로서 중요한 부분은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막상 최후의 장면 리허설에 가보니 오구리나 야쥬 상, 연출 호사카 감독이 여러 가지 제안을 해주어서. 주위에서 끌어당겨주었어요. 그 감각이란 이 일을 하면서 틀림없이 즐거운 일 중 하나이므로 매우 인상 깊고 추억으로 남는 장면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토키마사가 "그 마음껏한 악행이 우리의 명운을 가른 거야. 호조는 (요리토모의) 거병에 참가했고 히키는 망설였지"라고 부채로 요시카즈의 턱을 잡아올린 것은 야쥬로의 아이디어. 그 후, 토키마사가 요시카즈의 뺨을 때렸는데 "얼굴을 때리는 게 굴욕적이지 않습니까"라며 미우라 요시무라 역 야마모토 코지가 제안했다.

호사카 감독은 요시카즈나 닛타 타다츠네에게 베인 뒤 방심을 유도해 도망치는 연출 플랜을 제안. "그 패스를 받았으므로 저는 뭔가 말하려고 생각해서 타다츠네에게 베인 후, '베었냐' 와 '아프다'라는 두 가지 워드를 생각했어요. 갑옷을 껴입어서 사실은 아프지 않지만 그걸 말함으로써 토키마사 등이 '뭐?' 라며 틈이 생기는 순간에 도망치려고 말이죠. 그렇게 제가 던진 패스에 대해 이번엔 시대 고증 선생님이 예를 들어 '아얏' 이라면 OK라거나 이 시대에 이상하지 않은 '아프다'의 말투를 찾아주셔서. (제작총괄의) 시미즈 치프 프로듀서도 '"아야'는 어떨까요' 라고. 모두의 아이디어 덕분에 '베었구나'와 '아야'의 두 가지 워드로 도망칠 틈을 만드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창조력이 넘치는 현장에 감사했다.

출처 스포니치

히키 요시카즈 역 배우 사토 지로 공트



처음 쓰는데, 나의 요점은 지난 주 편에서 거의 끝났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오구리가,
반도 야쥬 상이, 코지 군이, 연출 호사카가 나를 끌어당겨준 것 같아.
수비에 들어갈 때가 아니잖아 라고. 이런 것이 있으니까 좀 이 일은 관둘 수 없어.
「가마쿠라도노의 13인」오늘 밤, 히키의 난.

대본에는 대사 밖에 써있지 않은데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가 만들어간 장면이 제법 있는 듯. 

"얼굴을 때리는 게 굴욕적이지 않습니까" 현장에서도 헤이로쿠는 헤이로쿠였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