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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어제 뭐 먹었어

TV navi 2021.12월호 야마모토 코지 X 이소무라 하야토「영화 어제 뭐 먹었어?」

by 캇짱 2021. 12. 7.

 

극장판 어제 뭐 먹었어?

연예사무소 매니저 코히나타와 데이 트레이더 질베르라는 이색의 인기 커플을

챠밍하게 연기한 야마모토 & 이소무라가 등장♪


ㅡ 극장판에서 또 코히나타 상과 질베르를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야마모토 드라마판에서는 질베르와 코히나타는 스파이스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실은 저로서는 그렇게 레귤러 느낌은 없었네요.
            하지만「다음에도 잘 부탁합니다」「극장판도」가 되어와서...
솔직히 어라? 라고 생각했어요^^
            그건 작품 팬 여러분이나 시청자 여러분이 이 두 사람도 중요하지 라고 띄워준 느낌이 있죠.

이소무라 네, 확실히 그렇네요.

ㅡ 각자 역할 연구는 어떤 식으로?

야마모토 저는 원래 원작을 읽지 않아서. 「이런 캐릭터다」라고 제법 크고 억센 원작 그림을 보여줬을 때
            '....이게 나?'라는 게 솔직히 있었어요. 실제 저도 몸은 크지만 여러분에게 그 이미지는 없었다고 생각해.
            그런 저를 캐스팅해줬다는 건 뭔가 다른 어프로치를 하는 편이 좋으려나 라고.
            축축하게 연기하려고 연기의 풍미는 책략을 짰으려나.

ㅡ 누군가 이미지한 분은 계신가요

야마모토 글쎄요. 모델은 없지만 개그맨 스기짱 같은 느낌일까^^

이소무라 하하하「와일드하지~(*스기짱의 유행어)」인가요.

야마모토 스기짱의 그걸 좀 더 꽉 낮춰서 (쿨한 코히나타 말투로)「그래요」같은.
            끈적한 느낌으로 거침없이 말하지 않는 느낌.
            하지만 질베르와 있을 때는 (귀여운 코히나타 말투로)「하하아~」처럼 돼^^

이소무라 저는 원작 질베르의 모습을 힌트로 만들었다는 느낌일까요.
            다만 실사에는 실사의 세계관이 있으므로 실사 각본을 소중히 하며 연기하는 게 제일 필요.
            너무 원작에 끌려가지 않도록 생각하면서도 야마모토 상이나 니시지마 (히데토시)상,
            우치노 (세이요)상과의 시간에서 뭔가를 흡수해갈지, 느껴갈지가 필요하려나 생각하며 현장에는 있습니다.

야마모토 저 이외는 모두 엄청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이소무라 군은 그대로잖아? 굉장해.

이소무라 저라기보다는 의상 T셔츠 같은 게 원작에 매우 가깝게 해줬네요. 고슴도치 T셔츠^^

ㅡ 질베르의 T셔츠도 화제였는데 정월 스페셜 코히나타 상의 탱크탑 칠변화도 SNS에서 반응이 뜨거웠어요.

야마모토 그 후 선배 이케다 나루시 상을 뵈었는데「너의 그걸 보고 뿜었어. 장난이 심하잖아!」라고 들어서^^

이소무라 하하하하!


야마모토 「장난친 게 아닌데요」라고 말했지만 제 주위 사람들도 제법 즐겁게 봐주고 있는 것 같아서.
              무대를 하는 사람들은 좋든 나쁘든 좀처럼 스트레이트하게 드라마를
             「좋은 드라마네」라고 보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이소무라 응응

야마모토 하지만 그런 리액션을 해줘서. 저로서도 이런 역할이고 모처럼이니까 모두는 아니어도
            아는 사람에게만 역할로서 진지하게 장난치는 걸 전하자는 정도의 마음으로 하고 있을지도 몰라.
            그게 좋은 방향으로 나온 패턴이네요.

이소무라 LGBT 분들도 매우 즐겁게 봐주시는 분이 많은 느낌이 드네요.
            일 관계상 만나는 일이 있거나 하는데「'뭐 먹었어' 재미있었어」「그건 멋져」라고 말씀해주시거나 해서.
            특히 이런 작품은 그런 여러분의 의견이 중요하거나 하므로 정말 전해져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저로서도 좀 안심한 부분이 있네요.


ㅡ 공연해보고 서로의 인상은?

야마모토 이소무라 군이 역할에 따라 엄청 마르거나 매우 스토익한 것은 알고 있었으니까.
            피지컬부터 들어가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부분도 겸비하고 있고 연기에도 무척 마인드를 준비하고 있어.
            처음에 함께 연기한 건 시로와 켄지를 포함한 넷이서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씬이었는데
            제가 그의 연령이었다면 꽤 위축되겠지 라는 사람들을 상대로
            역할로서 자기가 말하며 계속 연기를 돌리는 건 굉장하구나 라고.
            그러니까 나, 드물게「이렇게 말해보면?」이라거나 말했었어.
            마인드가 견딜 수 없는 사람이라면 말하지 않지만 이소무라 군은 향상심도 있고
            그런 제안에도 바로 반응해줘서. 그때부터는 이제 아무것도 말하지 않게 되었으려나.

이소무라 질베르는 휘두르지 않으면 안 되고 다이짱과 있을 때도 퉁명스러워야 하는데
            야마모토 상은 어느 씬도 그걸 전부 받아주셨어요.
            그 분위기나 포용력을 저 자신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었으므로
            그게 그대로 다이짱과 질베르의 관계성도 되었고
            질베르로서도 이소무라 하야토로서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느낌이 드네요.
            최초의 씬만이 아니라 극장판도 스페셜판도 대본 이상의 것을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서 내주셨으므로
            그 발상력은 함께 연기하며 재미있었고요.
            그 자리의 야마모토 상과의 대화나 분위기가 작품에 매우 살아있는 느낌이 드네요.

ㅡ 극 중에 등장하는 요리도 인기인데 정말 맛있어보이죠

야마모토 「뭔가의 그게 잘 들어서 매우 맛있네요」같은 대사가 있으니까 연기로도 먹지만
             컷과 컷의 사이에는 우와 하면서 진심으로 먹거나^^

이소무라 넷이서 있을 때는 매번 먹었어요. 이번 현장의 밥은 극장판도 드라마판도 너무나도 맛있었죠.
             그래서 모두 멈추지 않고 먹었죠.

야마모토 형편에 따라선 점심 휴식의 식사를 거르고 씬을 끝낸 후에 다함께 촬영용 요리를 먹은 날도 있었지.

ㅡ 마음에 든 요리는?

이소무라 밀크티 아이스(11화)를 먹었죠. 그건 맛있었던 기억이.

야마모토 맛있었어! 또 이번 극장판에 등장하는 로스트 비프는 자주 만들게 되었어요.
            그건 기름이 없어도 되니까 덩어리 블록을 사와서. 2분 정도씩 구워서 즙을 뿌려두면 그만이니까.
            그 레시피는 자주 활용하고 있을까.

이소무라 좋네요, 살코기죠.

야마모토 맞아, 살코기^^

이소무라 저는 정월 스페셜에서 김치찌개를 만들었을 뿐이므로 집에서 만들지는 않지만 그건 한번 더 먹고 싶네요.

ㅡ 몸을 만드는 분은 요리법도 고집하죠?

야마모토 아무래도 질리니까 얼마나 맛있게 할 수 있을까예요.
            라멘이나 기름진 것도 먹으면 맛있지만 그게 불가능하므로 매우 궁리해요.
            마파두부도 다진 고기 대신 낫토를 쓰면 그 점성으로 녹말을 안 써도 되거나 하네요.

이소무라 헤에!

야마모토 그런 식으로 궁리를 하니까 의외로 재미있는 게 되거나 해요. 하지만 이소무라 군도 몸 굉장했지?

이소무라 몸을 만들었던 때도 있지만 그 정도로 식사 레시피는 생각하지 않았네요.
            여하튼 심플하게 고기와 달걀이었어요.

야마모토 몸 만들기라고 하면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닭가슴살을 얼마나 잘 삶을 수 있을까.
            역시 지퍼락에 넣는 편이 좋네요. 지퍼락에 넣어서 덮고 불을 끈다. 이게 제일 촉촉해져.

이소무라 저온조리에 가까운 걸까요. 맛있을 거 같아.


ㅡ 드라마 11화 씬에서 시로 상과 켄지네 집에서 귀가길에 질베르가 코히나타 상에게
「반지 사 줘」라고 말하며 조르는 씬을 좋아하는데, 그 주고 받음은 원작에는 없죠

야마모토 그거 애드리브였던가?

이소무라 반지는 대본에 있었죠?

야마모토 「다이짱 울었지」라고 말하는 건 사전에 조정한 애드리브네요.
            걸어가면서 뭔가 말하는 부분은 완전 애드리브.

이소무라 이런 씬의 꽁무니는 비교적 자유롭게 감독이「뭔가 둘이서 해주세요」라는 것도 있었으므로 즐거웠네요.

야마모토 응. 여운 같은 부분은 거의 애드리브지. 이번 극장판, 이소무라 군은 해보고 어땠어요?

이소무라 이번에 저희의 역할로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려진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므로.
            다이짱이 비오는 날에 새끼 강아지처럼 질베르를 강하게 꽉 껴안아준 것에서부터 두 사람은 시작됐구나
            라는 것이 보인다면 이제 저희의 일은 끝일까 라고 할 정도.
            정말 스파이스적인 역할이었으려나 라고도 생각하고
            그 점이 시로 상과 켄짱 두 사람과는 대조적으로「정(靜)과 동(動)」처럼 됐어^^
            그리고 극장판에서도 시로 상네 집에서 요리하는 마지막 컷 뒤에서
            야마모토 상이 매우 재미있는 표정을 하고 있어서^^ 무척 재미있는 틈새였어요. 그거 저는 좋았네요.

야마모토 ...아, 있었지!「뭔가 이건 건드리면 안 돼」같은. 한 곳을 보는 느낌?

이소무라 네. 그걸 감독이 같은 분량으로 사용했으므로 완급이 있어서 재미있구나 라고.

야마모토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진심으로 장난치고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도 즐겨주신다면 좋겠네.





나의 "잘 먹겠습니다"

야마모토
고교 시절에 런치 타임 알바를 했던 음식점 앞에 야마자키 빵이 있었어요.
「밀크볼」이라는 아주 동그란 프랑스빵 속에 뭐라 할 수 없는 달콤한 밀크 크림이 들어있던 빵이 있어서
알바 런치 타임이 시작되기 전에 그걸 먹는 것이 항상 즐거움이었어. 지금은 이제 어디를 찾아도 없어요.

이소무라
동네 반찬 빵집에 놓여있는 치킨가라아게.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 닭가슴살을 튀겨서 달콤한 간장 소스에 한 번 확 찍어서 판매했는데요, 엄청나게 맛있었네요.
어린 시절부터 간식이나 점심에 그걸 먹거나 했으므로 추억의 맛이에요.


영화 개봉에 맞춰서 여기저기 잡지에 나왔는데 시간 날 때 하나씩 풀어보려고 한다.
귀여운 커플 사진 많이 실려서 좋아!

 


특히 이거!
매번 시로와 켄지 버전만 보다가 코히나타 질베르 커플로 보니까 새롭고 귀여워♥

그나저나 코히나타가 스기짱 같은 느낌이라니
앞으로 볼 때마다 생각날 거 같잖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