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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예능

우치쿠루 2004 배우 야마모토 코지의 기타 스승 노구치 고로

by 캇짱 2021. 6. 30.

최근 후배들이 코지군이 했던 역할을 이어받고 코지군이 공연을 보러 오면 긴장한다는 걸 보니

십여 년 전 코지군이 그 후배들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던 것이 생각났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 일본 초연에서 마리우스(노구치 고로)와 가브로슈(야마모토 코지)로 처음 만난 두 사람.

그때 노구치 고로 상에게서 기타를 선물 받은 소년 코지는 훌륭하게 성장하여

16년 뒤 마리우스 역으로 다시 레 미제라블 무대에 서게 된다. 당시 이야기는 → 이쪽

 

 

기타를 선물해주고 사춘기에 어긋난 길로 가지 않도록 이끌어주신 고로 상 너무 고마운 분ㅠㅠ

실제로 기타는 누구에게 배운 게 아니라 코지군 스스로 연습한 거니까 기타 스승이라고 하면 뭐하지만

시작할 계기를 마련해줬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신 인생의 스승 아닐까 싶다.  

코지군 어릴 때 에피소드 들어보면 그때부터 참 남다르긴 했어 ㅋㅋㅋ

자기 얘기 나올 때 옆에서 눈 떼굴떼굴 굴리는 거 귀여워~ 

 

공연을 보러오는 선배가 대기실에 먼저 오나 안 오나를 일일이 신경쓰던 코지군이

이제는 그 선배의 입장이 되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