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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or 무대

뮤지컬 첫 도전 나가사와 마사미에게 야마모토 코지가 해 준 조언

by 캇짱 2019. 3. 7.

목을 상해가며 단련해왔다는 코지군의 인터뷰를 보니 문득 생각나서 ㅋㅋ

사나다마루 차기작으로 뮤지컬 캬바레에 출연하는 마사미짱에게 해줬던 조언. 



코지군 완전 스파르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만 소개하면 오해할 수도 있으니 코지군이 예전에 노래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한 걸 덧붙인다. 



ㅡ 무대에서의 야마모토 상의 가창력은 정평이 나있습니다만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제 노래 같은 건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닌데요... 하지만 확실히 보이스 트레이닝을 한 적은 없네요.


ㅡ 독자적인 트레이닝법을 찾아내신 건가요?


그런 것도 아니고. 저는 말이죠, 노래를 전혀 할 수 없던 사람이 배워서 엄청나게 잘하게 되는 일, 아마 없다고 생각해요.


ㅡ (웃음) 재능면이 크다는...?


아뇨, 그렇게 말하면 어쩐지 오해를 살 것 같은데요(웃음) 원래 노래는 좋아하고 "못해!"라고 들은 적도 없고.

그렇기에 '좀 더 잘하게 되자'라고 생각해서 배운 적도 없고. 배웠다고 해서...뭐. 

반대로 배워서 엄청나게 잘하게 됐어! 라는 사람도 그다지 본 적이 없거든요. 어디까지나 저의 견해지만요.


ㅡ 그렇죠


인간이란 배우는 것으로 안심을 하는 거죠.

저, 영어를 그렇게 술술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에게 배워도 전혀 엉망이었던 것이 스스로 해보니 매우 향상됐어요. 

그리고 저는 기타도 연주하는데 레코딩에서 "이렇게 연주해주세요"라고 들으면 잘 못하는 것이

직접 생각해서 연주하면 되거나 하거든요.


ㅡ 과연. 「배우기보다 익숙해져라」라는 것이군요.


보이스 트레이너에게 "배를 누르고, 이렇게"라고 지도받을 거라면 스스로 기분 좋게 발성하는 편이 좋지 않나 생각하고. 

제가 이전 연출을 했을 때에 어느 남성 출연자가 노래하는 부분에서 높은 키가 있어서.

그 아이의 노래를 듣고 있으니 나올 수 있는 음역이었어요. 하지만 소리를 내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었어.


ㅡ 그 사람에게 야마모토 상은 어떤 지도를...?


아마 보이스 트레이너는 "여기서 음을 뽑아서, 이렇게 소리를 내봐"처럼 가르치겠지만

저는 "집에 돌아가면 목이 망가져도 좋으니까 이불을 뒤집어쓰고 그 소리를 계속 내봐"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금방 낼 수 있게 되었어. 요컨대 "목소리가 갈라져도 좋으니까"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무서워하지 않고 높은 음을 낼 수 있게 된 거죠.


ㅡ 갈라져도 괜찮은 건가요?


목은 근육이니까요, 하면 하는 만큼 강해지는 거예요. 목소리 같은 건 갈라져도 괜찮은데 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목소리가 갈라지지 않고 높은 음을 내자 라니 그건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100kg을 들어올리자, 같은 것.

그런 건 불가능하니까.


ㅡ 과연...!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소리를 내려고 하니까 발성법이 모두 비슷해진다. 

그러니까 나는 개성적으로 소리를 쓰려면 자꾸 목을 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전원에게 적합한지는 모르겠어^^


ㅡ 들은 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거네요.


저는 그저 '정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하고 싶지 않은 것뿐이에요. 

연기도 "이렇게 해봐"라고 들으면 "그럼 나보다 잘할 수 있어? 먼저 해봐"라고 생각하고요 (웃음)



[2016. 09.08 라이브도어 뉴스 특집] 에서 발췌. 전문은 이쪽


요컨대 목이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고 배워서내는 비슷한 발성법보다는 개성이 중요하다는 거.

마사미짱도 스스로 생각해서 안 했으니까 결국 조언대로 한 건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