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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토토짱

토토짱! 17화

by 캇짱 2018. 10. 30.

베스트 포멀리스트 수상식에서 코지군의 턱시도 모습이 너무도 멋져서

인터뷰에서 마에스트로 역을 할 때 턱시도를 입어본 적이 있다고 하길래 새삼 토토짱! 을 다시 보고 싶었다는 의식의 흐름. 

(마에스트로 역이라고 한 걸 보면 살리에리 얘기였을 수도 있겠다)


토토짱!은 블로그엔 8화까지 올려뒀는데 갑자기 17화로 껑충 뛰면 당황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야마모토 코지가 턱시도 입고 나오는 거 보려면 어쩔 수 없다. 

연주회를 해야 턱시도를 입든지 말든지 하지.. 이런 시대에 예술한다고 맞고 다니기나 하고ㅠㅠ


그래서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테츠코는 보통의 아이와 달라서 학교에선 이상한 애 취급하고 (그런 테츠코를 보고 엄마는 아빠 닮았다고 함 ㅋㅋ)  

결국 자유로운 토모에 학원으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잘생긴 친구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하겠다고 함. (엄마 닮았잖아 ㅋㅋㅋ)

한편, 전쟁 중이라 예술가는 핍박 받고 우리의 모리츠나는 끝까지 군가는 연주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생활이 어려워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적 배경이니 어쩔 수 없지만 역시 일드에서 이 시절을 다루는 건 조심스럽고 불편한 면이 있다. 

다만 <토토짱!>은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건 이상하다, 잘못됐다고 군국주의를 나쁘게 묘사하고 전쟁을 비판한다.



클래식해서 좋은 모리츠나의 연미복. 



이 세상에 메이지의 죽음보다 괴로운 일은 없어.. 

하나코 상이 모리츠나는 예술하는 손이라서 총도 칼도 못 들 거라고 했는데 이젠 안성맞춤이라고 하네ㅠㅠ 



아아.. 코지군 무슨 역이든 좋으니까 바이올린 한번만 더 잡아주면 안 될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