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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스릴

야마모토 코지에게 드라마「스릴! ~붉은 장・검은 장~」출연의 이면을 직격 인터뷰

by 캇짱 2017. 2. 25.

마키타 미츠하루가 각본을 담당하고 NHK 종합 및 NHK BS 프리미엄이 연동한 추리 드라마「스릴~붉은 장·검은 장~」. 세계관과 등장인물은 같지만 2월 22일(수) 시작하는「붉은 장」(밤 10:25-11:15 NHK종합)의 주연은 코마츠 나나, 2월 26일(일)부터 방송되는「검은 장」(밤 10:00-10:50 NHK BS프리미엄)의 주연은 야마모토 코지로, 각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검은 장」에서는 야마모토가 연기하는 악덕 변호사 시라이 신노스케가 큰 돈을 쫓아 위험한 사건에 관여하지만 경시청 서무계 직원 히토미(코마츠)의 도움을 얻어 극복해간다. 대하드라마와 무대 등 폭넓게 활약하는 야마모토에게 본 작품에 거는 생각을 들었다.



ㅡ「사나다마루」('16년 NHK 종합)등 시대극 출연이 이어졌는데 이번에 오랜만의 현대극은 어떠셨습니까?


대하드라마『사나다마루』('16년 NHK 종합 외)에서 딱딱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으므로 이번에는 조금 안심할 수 있는 역할입니다. 처음에는 변호사 역할이라고 듣고 '딱딱하고 힘들 거 같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본을 읽으니 보통 변호사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얼간이 느낌으로 캐릭터로서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의미에서는 굉장히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사나다마루」가 무척 에너지를 쓴 작품이어서 이번에는 같은 NHK에 출연하며, 물론 대사는 어렵고 힘들지만 캐릭터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거나 매우 밸런스가 좋은 역할이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 코믹컬한 역할입니다만 시라이다움이라는 것을 어떻게 만들어 갔습니까?


대본을 읽으며 '여기는 좀 놀고 있구나' 라든지 '여기는 그렇지 않네'라고 장면을 생각하면서, 연기하는 그 순간 순간에서 찾아 가는 느낌이에요.


스트레이트로 정면에서 연기할 수도 있지만 시라이 신노스케라는 캐릭터라면 거기를 벗어나서 가네 같은 부분을 나름대로 찾거나 "감독님, 이런 거 어때요?"라고 제안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ㅡ 코마츠 나나 상과의 공연은 어떠셨습니까?


그녀는 뿌리가 단단해서 어떻게 달려들어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은 안심감이 있었습니다. 실은 함께하는 장면은「붉은 장」의 제1화에서 조금 있는 정도로 나중에는 거의 없습니다.


공연 장면이 2,3번밖에 없는 중에도 확실히 주눅 드는 일 없이 당당하게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서있는 것만으로 그녀다움이 있고 이런 식으로 보여주고 싶으니까 이런 식으로 연기하자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ㅡ 시라이와 공통점이나 이해가 되는 부분은 있습니까?


시라이는 이해득실로 움직이고 있는 중에도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 인간답구나 생각해요.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 운좋게 빠져 나가는 느낌은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정면으로 맞서서 무척 득을 볼 때와, 하는 것은 틀리지 않았지만 엄청난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여기는 물러나는 게 좋겠네, 여기는 그만두는 편이 좋겠어 라고 생각하면 바로 물러나고, 하지만 여기는 양보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면 올곧게 부딪쳐가는 타입이에요.


시라이도 그 판단을 못하는 것 같아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ㅡ 야마모토 상은 어떤 마음으로 현장에 가셨습니까?


「붉은 장」에는 출연 장면이 몇 장면밖에 없고 게다가 좀 얼빠진 장면이어서 단지 나오기만 하면 재미가 없으므로 "짙은 색"으로 갈까 생각했어요.「검은 장」에서는 주위도 개성적으로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색깔을 내면서도 균형을 보면서 하고 있습니다.


시라이는 가장 속지 않으면 안 되고 가장 얼간이가 아니면 안 되는 캐릭터인 동시에, 지나친 얼간이라면 상대에게 지고 마는데 왜 이기는 걸까 왜 살아남는 걸까 라는 신빙성을 가져야만 합니다. 얼간이기만 해서는 안 되는 그 균형을 보면서 하고 있습니다.

 

ㅡ 이야기의 볼거리를 가르쳐주세요.


사건에 스스로 말려들어가는 시라이가 그런데도 최종적으로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는지 그 부분이 매회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붉은 장」「검은 장」양쪽을 봄으로써 2가지 이야기의 연결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는 드라마예요. 형사물, 변호사물이지만 어깨의 힘을 빼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므로 기대해주세요.


더 텔레비전

「스릴!~붉은 장검은 장~」


■「붉은 장~경시청 서무계 히토미의 사건부」

2월 22일(수) 스타트 (전 4회)

매주 수요일 밤 10:25-11:15

NHK 종합에서 방송


■「검은 장~변호사 시라이 신노스케의 대재난」

2월 26일(일) 스타트 (전 4회)

매주 일요일 밤 10:00-10:50

NHK BS 프리미엄에서 방송


사나다마루 이후에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역할이구나. 충전이 되고 있다니 다행이네.

시라이 캐릭터가 얼간이 같아도 얼간이이기만 해서는 안 되는 신빙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균형을 보면서 하고 있다고. 사스가!

나나짱과 붙는 장면이 적은 건 아쉽다. 좀 더 코지군과 주고 받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뭣하면 매회 5천엔 사기 당하는 것도 괜찮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