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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뮤지컬 RENT

일본 초연(1998년) 뮤지컬 RENT 리허설 야마모토 코지 마크

by 캇짱 2017. 1. 14.

RENT는 코지군 인생 두 번째 뮤지컬이자 (첫 뮤지컬은 알려져 있다시피 11살 때 가브로슈 역으로 출연한 레미제라블)

성인이 되어서는 처음 출연한 뮤지컬로 이 작품을 만나 그의 인생은 바뀌었다. 

아역으로 활동하며 그전까지는 배우라는 일에 그다지 자각이 없었지만 21살에 렌트를 만나

처음으로 세포가 반응하는 것을 느끼고 '아, 나는 이런 것이 가능하구나. 이런 걸 하고 싶은 거구나' 깨달았다고 한다.


사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초연될 때 뮤지션만으로 구성하려는 무대였지만

스토리텔러인 마크 역은 대사가 많아 배우인 코지군에게 찾아오게 되었다고. 


이 무대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뮤지컬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지금의 야마모토 코지가 있게 한 뮤지컬이다.


(앞부분은 로저 역 우츠노미야 타카시 다큐 영상이라 그가 중심이 되지만 이따금 나오는 코지군이 귀엽다 ㅋㅋ)


렌트는 당시 획기적인 뮤지컬로 96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지 불과 2년 만에 일본에서 상연된 것이다.

동성애, 에이즈 등의 파격적인 소재와 록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거부감으로 처음엔 관객들과 거리감이 있었지만

공연을 거듭해가며 sns도 없던 시대,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만석을 달성했다고 한다.



목에 핏대 세우며 노래하는 우로빠



카메라에 흥미를 보이거나 



피부는 언제나 매끈매끈



분장 안 하고 있을 때는 한층 앳되보이는 빙구 웃음 ㅋㅋㅋ


나는「RENT」가 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지금부터 절대 할 수 없어 라고 단언하는 말을 듣는다면 배우 그만둘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의 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