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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의 산물

미타니 코키의 흔해빠진 생활 : 786. SMAP 5명이 모인 굉장함

by 캇짱 2016. 1. 21.

오늘자 아사히 신문 미타니 상의 칼럼.



이나가키 고로 상과는 영화「웃음의 대학」의 캠페인에서 몇 번인가 함께 취재를 받았다.「실은 이나가키 상과 닮았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라고 고백했더니 「진짜요? 저도 미타니 상과 닮았다고 듣거든요」 라고 했다. 기뻐서 「누구에게 들었어요?」 라고 물어보자 잠시 머뭇거리더니 「뻥이에요」. 요령이 부족한 사람이다.


방송에서 함께 책방을 탐색한 적도 있다. 카메라가 돌지 않는 곳에서 그가 손에 쥔 서적은 나도 흥미를 가지고 있던 것뿐. 역시 닮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나카이 마사히로 상. 스마스마에 게스트로 나갔을 때 수록 사이에 그가 들려준 드라마 기획을 잊을 수 없다. 조금 특이한 형사물. 나도 나카이 상으로 제복경관 드라마가 하고 싶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 우연이 기뻤다.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언젠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작년에 만났을 때 「그 이야기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요」 라고 전했더니 「잊어주세요」 라고 산뜻하게 말했다. 물론 잊지 않아요.


「더 매직아워」촬영현장에 불쑥 얼굴을 내민 기무라 타쿠야 상. 스튜디오 가득 만들어진 가공의 거리를 안내했다.


그는 세트 완성도를 절찬하며 그것을 만든 스태프를 칭송했다. 몇 번인가 촬영현장의 그를 본 적이 있지만 기무라 상에게 있어서 배우란 '배우부'이고 그것은 '촬영부' '조명부' 와 같은 수많은 섹션 중 하나. 영화는 (그리고 TV도) 어디까지나 다함께 만들어가는 것. 결코 배우(출연자)만의 것이 아니다, 라는 의식이 매우 강하다. 그렇기에 그는 스태프에게 사랑받는 거겠지.


쿠사나기 츠요시 상. 무대「burst!」에 나왔을 때, 그의 배우로서의 굉장함을 알았다. 배우에게 역이 「들러붙는」 순간을 나는 처음으로 보았다. 본 공연 중에 지진이 왔을 때, 모든 관객, 그리고 공연하는 카토리 상조차 '이건 위험할지도' 라고 생각했는데도 그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라고 할까, 눈치채지 못했다.


경이로운 집중력.

이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청년을 나는 정말 좋아하게 되어 딱 한번 둘이서 술을 마셨다. (나로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카토리 상에 대해서는 실컷 써왔으니까 생략.


그들 5명은 각자가 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즐겁게 하고 명랑하게 해주는 타고난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보강하는 기술도 있다. 게다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도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오해를 무릅쓰고 말하면 개성적이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기술도 있고, 노력가이고, 사랑스러운 사람은 쇼 비즈니스계에는 산더미처럼 있다.


그들이 굉장한 것은 그 점이 아니다. 그런 녀석들이 5명이나 모여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굉장하고 기적적인 것이다.


내가 SMAP 해산에 반대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본인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괴로움이나 분노나 고통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SMAP은 존속해야만 한다고 나는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