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 드디어! 코지군 무대 발표 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6년 9월
KAAT 카나가와 예술극장 프로듀스
[마하고니 시의 흥망]
원작 : 베르톨트 브레히트
작곡 : 쿠르트 바일
구성, 연출 : 시라이 아키라
출연 : 야마모토 코지 외
대하 끝나면 바로 무대로 돌아와줄 거라고 믿었다고!!
역시 예상대로 여름까지 촬영(미츠나리 퇴장ㅠㅠ)하고 컴백하는구나.
마하고니 시의 흥망이라니!!! 이거 원래 오페라잖아?
딱 시라이 상이 좋아할만한 소재네. 하여간 브레히트 넘나 좋아하심 ㅋㅋㅋ
보이체크 때 시라이 상이 코지군과 서푼짜리 오페라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살짝 비틀어 마하고니로 갔구나.
또 미야케 준과 손잡고 음악극 형식으로 가는 걸까?
시라이 상 작품에 나오는 야마모토 코지는 항상 신경지를 보여주니까 기대된다!!
오페라 줄거리▼
무대는 미국의 어디라도 좋다. 상상 속의 마을이다. 세 명의 범죄자가 멀리 도망치다가 추격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정착해 마을을 세우기로 한다. 마하고니(Mahagonny) 마을이다. 세 명의 범죄자는 여포주 레오카디아 베그빅(Leocadia Begbick), 회계사로 장부를 날조하다 걸린 뚱보 패티(Fatty), 무슨 죄목으로 도망자가 됐는지 확실치 않은 트리니티 모세스(Trinity Moses)다. 이 새로운 마을에서는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음주, 도박, 격투 시합, 매춘 따위가 마을 사람들의 직업이다. 마하고니 마을은 악명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멀리에서 범법자를 비롯해 별별 사람들이 마하고니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쿠바 출신의 혼혈녀 제니(Jenny)가 친구들과 함께 찾아온다. 이들은 창녀다. 제니를 비롯한 여자들은 술집 마담 베그빅의 그늘로 들어가 일을 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벌목꾼 지미, 제이크, 빌, 조 등이 마을을 찾아온다. 돈이 없는 지미는 베그빅에게 30달러를 외상으로 달고 제니와 하룻밤을 보낸다.
태풍이 몰려오자 마을은 큰 혼란에 빠진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 마을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모두 공포에 질려 있다(태풍은 마을 사람들에 대한 신의 노여움을 표현한 것이다). 태풍은 다행히 마하고니 마을을 비껴 지나갔다. 마을은 예전처럼 술과 도박과 매춘,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격투가 난무한다. 탐욕과 폭력과 섹스가 판을 치는 별천지다. 그런 중에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솟아난다. 서로 사랑하게 된 지미와 제니는 마하고니 마을에서 살 수가 없다고 생각해 도망가기로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지미가 경찰에게 체포된다. 베그빅에게 30달러를 갚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미는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 있던 살인범 한 명은 뇌물을 써서 무죄 석방된다. 그러나 돈이 없는 지미는 여전히 감옥신세다.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아무도 그만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미는 사형을 선고 받는다. 지미는 빚이야말로 마하고니에서 유일한 범죄라는 것을 깨닫는다. 단 30달러를 갚지 못해 전기의자에 앉게 된 것이다(어떤 버전에는 교수대로 끌려갔다고 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소리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람들은 마을을 방화하고 보는 대로 부숴버린다. 어떤 사람들은 자본주의 세계를 요구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면허를 받은 사람만 할 수 있게 하는 면허주의를 주장한다. “아무도 우리를, 당신을, 누구도 도울 수 없다(Koennen uns und euch und niemand helfen)”라는 한 사람의 말이 이 오페라의 의미를 대변한다. 마을 사람들은 계속 행진한다. 도대체 어디로, 무엇 때문에 몰려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하고니 도시의 흥망 [Aufstieg und Fall der Stadt Mahagonny, Rise and Fall of the City of Mahagonny] (OPERA 366, 2011. 6. 27., 한울아카데미)
9월이면 보러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언제까지 하려나?
KAAT면 나 또 요코하마 가야 하는 거니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