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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음악극 LMT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무대 LMT 소식

by 캇짱 2014. 7. 28.

요즘 나름 바쁘기도 하고 더위에 지쳐서 도저히 블로그할 여력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코지군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기운을 차렸단 말씀 ㅋㅋㅋ 


오늘 라디오에 코지군이 나와서 LMT 이야기를 했다는데..

코지군은 이번 작품에서 몇 곡 정도 노래를 한다고 한다.
노래하는 코지군을 정말 좋아하기에 이번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지 마는지가 관건이었는데 
하는구나!!!! 만세~~~~~~~~~~ >ㅁ< 

그런데 전부 외국어란다. 응? ㅋㅋㅋ
LMT에서 부르는 곡이라며 미야케상의 앨범에서 노래를 하나 틀어줬는데 포르투갈어였다고 ㅋㅋㅋ
코지군은 영어도 곧잘 하니까 다른 외국어도 금방 배울 듯하지만 
내가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요 ㅋㅋㅋ 여하튼 코지군의 버터 발음(?)이 기대된다!! 

또 라디오 중간에 35주년 라이브 음원도 틀어줬다는데ㅠㅠㅠㅠ 
아니 그게 음원이 남아있었냐? CD 안 내고 뭐하고 있어!!
렌트랑 헤드윅에서 한 곡씩 틀어줬다는데... 아오.. 
라디오 못 들은 것도 억울한데 꼭 이런 것에 한해서 귀한 자료를 풀더라. 

그리고 그동안 시라이상이나 미야케상이
잡지나 토크쇼 등에서 이야기한 LMT에 관한 정보를 덧붙이자면

LMT는 음악, 연극, 댄스가 크로스오버된 스토리라기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으로 완성된 무대.
현재, 과거, 미래인지 알 수 없는 한때 극장이었던 곳에 다양한 사람들의 기억이 흘러넘친다.
거기서 미나미상이 연기하는 여성과 야마모토 코지가 연기하는 남성이 만나고
중년남자(시라이 아키라)와 남성댄서(모리야마상) 
한때 발레리나이기도 하고 여배우이기도 했다는 늙은 여성(에나미 쿄코)가 나타나
신비한 세계를 전개해 간다.

연습실은 그야말로 카오스 상태. 현재 작품의 3분의 2 정도가 완성됐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또 갈아엎을 수도 있다고 ㅋㅋㅋ 이게 대본 없이 진행되는 거라서
어제 외웠던 춤과 대사가 오늘이 되면 싹 바뀌기도 하고 배우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라디오에서 이야기한 바로는 코지군은 그 과정을 즐기고 있는 듯)
아마 상연중에도 매일 바뀔 거 같다며 ㅋㅋㅋ 매일 보러오라는 건가요?


아, 그리고 미야케상의 새앨범 Lost Memory Theatre-act2 에는 보이체크 음원도 몇 곡 실린다고 한다.

보이체크 앨범이 녹음 상태가 안 좋다보니 미야케상이 그 곡들을 어레인지해서 새로 녹음한 듯하다.

보이체크 곡은 보컬 없이 멜로디만 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했던지라 이것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