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ㄹㅋ을 보내고 나니 LMT 티켓이 왔다. 타이밍 돋네.
아직 실물 티켓을 받아본 건 아니고 친구집에 있지만 여하튼 선행 좌석은 확인.
막공과 막공전전날 공연을 잡았는데 막공은 역시나 2층으로 밀리는구나ㅠㅠ
2층에서는 가리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데 흑.. 막공에 갈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지.
극장은 요코하마에 있는 KAAT 카나가와 예술극장홀.
1200석 규모면 엘쥐 앗센 정도 되는 건가? 오브에 비할 바 못되지만 여기도 꽤 크구나. 좌석표는 1층만 가져와보았다.
25열까지 있는데 15열 사이드 당첨.
어째 나의 당첨운은 점점 나빠지는 듯하다. 수수료를 거의 천엔이나 더 물고 선행한 건데 이런 자리라니..
이번에도 코지군을 앞에서 보긴 글렀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이번 무대는 세트를 넓게 써서 제일 앞열이 10열이라는 소문이 있다... +_+
그럼 15열은 사실상 5열이라는 거 잖아. 확실한 건 뚜껑이 열려봐야 알겠지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티켓사이트 가보니 1열부터 좌석이 뜨긴 하는데..
저게 팔린 좌석이라서 잡을 수 없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안 파는 좌석이었던 건지는 모르겠네)
이 극장 신기한 게 무대와 객석이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변환이 가능하다.
기본형.
급경사 - 댄스 공연 등에 적합한 발밑을 보기 쉬운 패턴
의자를 떼어 무대와 바닥이 연결되는 패턴
전통 예술 무대 상연을 위한 하나미치(객석을 가로지르는 통로) 설치에 대응할 수 있는 패턴
LMT는 상당히 실험적인 무대가 될 듯한데 과연 이 극장을 어떻게 활용하려나?
시라이 상이 예술 고문으로 취임한 후 올리는 첫 작품이니만큼
이 극장이기에 가능한 특색있는 무대를 보여줄 것만 같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