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마모토 코지/후지와라노요리나가

「타이라노 키요모리(平清盛)」후지와라노 요리나가 역 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by 캇짱 2012. 4. 3.


셋칸가의 위세를 되찾아야만 하는, 세력을 확대하는 키요모리의 큰 벽이 되어「악좌부」라는 별칭을 가진 후지와라노 요리나가. 그 요니라가를 연기하는 것은『신센구미!』의 히지카타 토시조 역의 기억이 새록한 야마모토 코지상입니다.
외형도 행동도 임펙트가 있는 요리나가를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ㅡ『신센구미!』로부터 8년입니다만, 오랜만에 대하의 현장은 어떠신가요?

「친한 스탭이 "어서 오세요" 라고 해줘서 기뻤고, 당시 젊었던 사람이 조금 높은 자리에 있거나 시간의 흐름을 느꼈어요. 히지카타 토시조로서 일년 이상 보냈던 기억이 선명히 남아 있으므로 돌아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ㅡ헤이안 시대이고, 신센구미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인 후지와라 셋칸가 요리나가를 연기하고 계십니다만, 연기하기 전에는 어떤 기분이었습니까.

「꽤 개성적인 특색이 강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에피소드도 많고 그것을 어떻게 부풀려갈까 라는 즐거움과 기대가 컸어요. 요리나가가 되어 첫 촬영이 타다모리 역의 나카이 키이치상과의 장면이었습니다만 "지금까지 여러 배우가 연기하는 귀족들을 보았지만 일본에서 제일 잘 어울리네요" 라고 들어서 기뻤어요. 이런『오자루마루』같은 모습, 좀처럼 어울리는 사람은 없지요 (웃음). 귀족 얼굴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검은 치아는 처음엔 칠을 했는데, 지금은 마우스피스 같은 것을 끼워 약간 발음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ㅡ그런 요리나가를 어떤 식으로 연기하려고 했습니까.
 
「그 사람의 배경이나 인간다움 보다도 (키요모리의) 하나의 벽으로서 연기 폭을 보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실은 내면은 상처입고 있다" 라든지 이 요리나가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로 단지 그저 기계적으로 숙정(엄격히 바로잡는 것)을 향해가는 느낌을 내는 편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죽은 후에 "인간이었구나" 라고 하는 편이 슬픈 결말이 되지 않을까라고... 아무 망설임도 없이 점점 나쁜 느낌이 되어 가고 있네요. 지금부터 다이토 군이 연기하는 이에모리를 유혹하거나 하니까요... 4월 8일 방송을 기대하세요!(웃음)」
 
ㅡ그 이에모리와의 장면은 어떤 촬영이었나요.
 
「요리나가가 남색가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러한 장면은 없다고 생각했으므로 조금 페미닌으로 연기할까 생각하고 있던 정도였는데... 충격 영상이에요 (웃음). 남자인 이에모리를 밀어 넘어뜨리고 다리를 감아... 거기까지 해? 라는. 대하드라마에서도 이렇게 직접적인 표현은 처음이지 않았을까요. 다만 영상을 확인했을 때에, 분명하게 이질적인 느낌을 낼 수 있었으므로 좋은 장면이 되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사가 음과 양의 "양"이라면 이 장면은 귀족 사회의 음습한 "음"의 부분이 나와서 드라마 전체의 스파이스처럼 되었지 않을까라고...」

ㅡ요리나가는 단순한 "악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야마모토상이 생각하는 "악인"의 이미지란?
 
「악인은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 아베 사다오상이 연기하는 신제는 악인이 아닐까나... 요리나가는 악인이라기 보다는 소외되어도 괜찮다는 각오가 있고, 나라를 생각하기에 정의감을 가지고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요. 단지 사람을 이용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크게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신제가 카리스마 있고, 그러한 의미에서 요리나가가 멋지다고 하는 사람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하지만, 키요모리에게 제일 처음으로 나타나는 큰 벽으로서 매우 의미가 있는, 보람 있는 역이 맡겨졌다고 생각합니다」


ㅡ야마모토상 자신은 요리나가와 신제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요리나가는 요령이 없고, 신제는 약삭 빠른 이미지인데요, 이 시대의 삶의 방식으로는 신제와 같은 사람이 많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요리나가는 지금의 나와 같은 35세에 죽습니다만, 그처럼 올곧은 사람이 위에 올라가면 안 되지 않을까... 이전, 미타니 코키상이 "코지 군은 마술이라든지 노래라든지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사람 사귀는 데는 요령이 없네" 라고 하셨던 적이 있었으므로, 어느 쪽일까하면 요리나가일까... 남색가는 아닙니다만 (웃음)」

ㅡ마지막으로 마츠야마 켄이치상의 인상을 가르쳐 주세요.
 
「마츠야마군과는 2006년에 NHK드라마 『마치벤』에서 공동 출연했습니다만, 좋은 의미로 튀는 아이가 있구나 라고. "나는 이렇게 하고 싶어요" 라는, 연기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있던 인상이 있었습니다. 마침 키요모리를 추궁하는 장면(제8회「송전과 내대신」)을 촬영하고 있었을 때에 대기 시간에 그와 장기를 두었습니다만, 긴 시간을 들여 제가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솔직히 더 빠른 단계에서 몰아넣을 수 있었지만... 그랬더니 마츠야마군이 "지금, 요리나가와의 장면처럼 몰아세워졌습니다. 직접 오면 좋을텐데 주위에서부터 공격받아... 저는 아직 요리나가상에게는 화술도 장기도 이길 수 없어요" 라고 (웃음). 다음에 만났을 때 "공부해올게요" 라고 했으니까 또 승부할 수 있는 것이 기대됩니다」

출처 익코진



그 사람의 배경이나 인간다움 보다도 (키요모리의) 하나의 벽으로서 연기 폭을 보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내면은 상처입고 있다" 라든지 이 요리나가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로 단지 그저 기계적으로 숙정을 향해가는 느낌을 내는 편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죽은 후에 "인간이었구나" 라고 하는 편이 슬픈 결말이 되지 않을까..

요리나가는 배경이 있는 캐릭터라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작품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소위 말하는 주연 잡아먹는 조연의 조건을 갖춘 캐릭터라고 할까.. 
코지군 팬으로서는 그런 부분이 그려지기를 기대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군요. 결론은 또 이 남자한테 뒤통수 맞았다는 겁니다^^;;


4월 8일 방송되는 14화 예고에는 이에모리와의 충격 영상이 살짝▼
 


"저를 후계자로 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씀해주세요."
"내가 이루어주지." 


꺄악-////
아직 10화까지밖에 못 봤는데 얼른 따라잡아야겠어요.



그러고보니 마츠켄과는 마치벤에 같이 나왔었죠! 
코지군 장기도 잘 두는구나... 정말 못 하는 게 뭐야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