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 의 정식 포스터가 나왔네요.
(역시 지난 번의 그건 임시 버전이었던 모양..)
한 마디로, 씹어댄 보람이 있군요...^-^V
언뜻 보기에도 많은 변화를 읽을 수 있는데요.
우선, 발랄한 핑크빛 연인 컨셉을 버렸습니다. (짝짝짝)
배우들의 자리 배치도 그렇고 표정에서 안타까움이 묻어나오네요.
"연애는 해피엔딩이 더 드물다" 는 카피는 차마 버릴 수 없었던 모양이지만,
솔직한 (이라고 쓰고 발칙한 이라고 읽히던) 문구는 삭제되었구요.
로고 색깔도 녹색 혹은 흰색으로 바뀌어
이전의 핑크색에서 느껴지던 작품과의 이질감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역시 배우 분들이신지라 감정 제대로 잡으셨고!
건명씨 빼고 다 잘 나왔네요;;
건명씨는 어딘가 자세가 이상하지 않나요? 의자에 앉은거야, 기댄거야..
그렇지만 표정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나쁜 남자의 향기가 풀풀~
저는 건명씨를 좋아해서 아무래도 건명/해선 커플로 달리게 될 듯 한데,
이렇게 보니 맨발 커플도 완소네요♥ 나를 도대체 얼마나 낚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