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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히지카타 최후의 하루

「신센구미!!」제작발표에서 방영에 이르기까지..

by 캇짱 2007. 12. 1.
2006년 정월시대극으로 방송된「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 최후의 하루」가 재방송된다고 합니다.
스케쥴표를 보니 12월 13일, 20일 이틀에 걸쳐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어 방송되네요.
원래 한편짜리 스페셜 드라마인데 방송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누어 방영하나 보군요.
각 43분이니, 시간상으로 히지카타가 에노모토 총재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잘리려나요?
오오토리랑 티격태격 한 뒤 다음 편에 계속..?

여담이지만, 저는「最期の一日」을 '최후의 하루' 라고 번역하는 걸 선호해요.
실제로 자막도 그렇게 만들었구요.
最期 라고 쓰고 '사이고'라고 읽습니다. 最後와 발음이 같지요.
사전적 의미로는 명이 다하는 때, 바로 임종의 순간 을 말합니다.
最期의 해석은 딱 잘라 한국어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히지카타 토시조 죽는 날이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죠;;)
제가 굳이 최후라고 번역하는 이유는 신센구미! 본편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오레타치와 사이고노 사이고마데 다타카와네-또 나라넨다!!" 라는 부장님의 대사가 있지요.
우리들은 최후의 최후까지 싸워야 한다고. 대본을 보진 못했지만 이때의 사이고는 最後가 맞을 겁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죽는 그 순간까지 싸워야 한다는 의미. 즉, 最期로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실제로 부장님은 그렇게 가셨고.. ㅠ_ㅜ

그래서 그냥 '마지막'이라고 번역하면 부장님이 마음에 품고 있던 의지가 한단계 내려간 느낌이 들기에,
그 장렬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굳이 '최후'라고 번역하는 거랍니다.
단순히 말하면 '최후' 라고 할 때 그 센 발음을 좋아하는 거고요, 하하..

아무튼 오랜만에 신센구미 속편을 화제에 올리며, 당시의 기분으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대하드라마 최초로 속편이 만들어진, 그 뜨거웠던 지난 날을 추억하며..
저희 만큼이나 속편 발표로 들떠있던 당시 일본 분위기를 전하려 합니다.  

조각 영상들인지라 마땅히 소개할 타이밍이 없었는데 이렇게 모아서 올리게 되네요.
(마지막 영상 2개는 20분짜리 영상을 흥미있는 부분만 편집했습니다. 자료실에는 풀버전으로 올려드릴게요.
더불어 DVD 특전인 속편 메이킹 영상도 재업하려 합니다. 놓치셨던 분들 받아가시구요^^)

마루고토 NHK 플래쉬 신센구미! 속편 제작결정

토요 스튜디오파크 신센구미!! 촬영현장

마루고토 NHK 플래쉬 신센구미!! 취재회견

토요 스튜디오파크 신센구미!! 新 대원 소개

토요 스튜디오파크 신센구미!! 미타니 코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