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니 코키는 도대체 언제부터 야마모토 코지를 찜해두는가
요즘 틈틈이 신센구미 복습을 하고 있는데
코지군이 연기하는 히지카타 토시조가 "세키가하라"를 언급하는 장면이 있었던 걸 발견!
2004년 신센구미! → 2016년 사나다마루
갑옷을 팔에 끼우며 마치 세키가하라 같다던 히지카타(야마모토 코지)가
12년 후 정말 갑주를 입고 이번엔 미츠나리로 분하여 세키가하라 전투에 임한다.
미타니 상, 이거 설마 복선이었어요??
미타니 코키의 2010년작 <우리 집의 역사>에서 야마모토 코지의 배역 이름이
아노 산세(미츠나리와 한자가 같다 즉, 아노 미츠나리=바로 그 미츠나리)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 전인 2004년 <신센구미!> 에서부터 이미 '세키가하라'를 언급하고 있다니..
세키가하라는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전투니까 언급되는 게 이상할 건 없지만
굳이 히지카타에게 그 대사를 말하게 한 것은 수상해 ㅋㅋ
▼ 당시 인터뷰
(대하드라마) 촬영 전에 미타니 상과 둘이서 미타니 상의 사무실에서 공부 모임을 가졌던 게 그리워. 흑판을 들고 말이지^^
저는 정말 역사를 몰랐으니까 우선 도쿠가와 막부를 알기 위해서 세키가하라 전투부터 시작했어요.
이시다 미츠나리라든지 나왔어요^^
신센구미!! 야마모토 코지 인터뷰
「신센구미!」 이외의 역사물은 당분간 쓰고 싶지 않은 것은 맞아.
하지만 코지군으로 ○○도 보고 싶고 □□도 해줬으면 좋겠어.
본인은 히지카타 이외는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각본을) 써보고 싶어요.
신센구미!! 미타니 코키 인터뷰
복선까지는 아니어도 언젠가 코지군에게 미츠나리를 연기하게 하리라고 일찍부터 찜해뒀던 것은 확실하다.
신센구미의 히지카타 역으로 4년 전부터 점 찍어둔 것을 봤을 때 미츠나리도 만만치 않을 거라 예상은 했다만..
그래서 ○○는 미츠나리였다는 걸 무려 12년이나 지나 알게 됐고요.
□□는 뭔가요, 미타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