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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코지/연속드라마

공연을 기뻐하는 카토리 싱고가 보내온 메시지에 야마모토 코지 "뭐야 이거, 기분 나빠"!? 카토리 싱고 인터뷰「아노니머스~경시청 "손가락 살인" 대책실~」

by 캇짱 2021. 1. 19.

5년 만의 민방 드라마 출연, TV도쿄 드라마 출연은 '88년의「위험한 소년 III」이래 33년만이 되는 카토리 싱고. 1월 25일(월) 스타트하는「아노니머스~경시청"손가락 살인"대책실」(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에서 SNS 비방중상으로 일어나는 살인을 쫓는 "손가락 살인 대책실", 통칭 "손대"의 형사 반죠 와타루로 분한다. 얼굴이 안 보이는 범죄자=아노니머스를 쫓는 형사 반죠 와타루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보통내기가 아닌 이들이 모인 "손대" 멤버를 연기하는 세키마즈 나기사, MEGUMI, 시미즈 히로야, 카츠무라 마사노부, 그리고 주인공 반죠의 과거를 쥔 전 파트너「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주연여우상을 수상한 기억도 생생한 심은경, 게다가 라이벌 역으로서 NHK 대하드라마「신센구미!」이래의 맹우 야마모토 코지와의 공연도 실현해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20년 11월 크랭크인 전의 카토리 상을 원격으로 인터뷰했다.


ㅡ 카토리 상이 연기하는 주인공 반죠 와타루는 전 수사1과의 형사로 어느 사건을 계기로 제1선에서 제외되어 "손대"로 이동해온다는 역할.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나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거기에 매력을 느끼는 남자가 된다면 좋겠네요. 저는 반죠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좋아요. 하지만 실은 뜨거운 부분도 갖고 있고 이야기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서서히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ㅡ 반죠 안에 감춰둔 "열정"도 매력이 될 거 같네요. 카토리 상은 자신에게서 "열정"을 느낄 때가 있나요?


지금 이런 (코로나) 상황이 되어 보고 나는 사람과 만나 악수하고 포옹하고 사람과 접촉하면서 남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을 전하는 그런 것을 "뜨겁게" 하고 싶은 사람이었다고 새삼 실감했습니다. 이 취재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를 원격으로 한다고 하는 뉴 노멀에 곤란해하고 있어요^^ 언젠가 상황이 바뀌면 여러분 직접 만나죠.


ㅡ 꼭 만나고 싶어요! 이번에 16년지기 절친 야마모토 코지 상과의 공동 출연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촬영 전에 연락을 주고 받거나 했나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할 수 있게 되어『만약 함께 할 수 있다면 기쁘겠다』라고 야마모토 상에게 연락했더니 정말로 공연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뻐서『만세! 예이! 예이!』라는 분위기로 이상한 동물 스탬프 같은 걸 끈질기게 보냈더니 마지막에는『뭐야 이거, 기분 나빠』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ㅡ 5년 만의 민방 드라마 출연입니다만,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하신 것은 있나요?


역할에 대해서는 의상을 입거나 현장에 있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머리에 떠오르므로 사전에 준비는 별로 하지 않지만요. 아무래도 오랜만의 드라마이므로 좀 몸을 만들까 하고 지금까지의 생활을 개선했습니다. 식사에도 조심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괴롭지도 않고 기분 좋게 하고 있으려나. 다만 카츠카레의 냄새에는 좀 방심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ㅡ 카츠카레는 초 고칼로리니까 다이어트의 천적이죠.


맞아요. 몸을 조이는 데 있어 절대로 먹을 수 없는 것. 평소에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별로 감흥도 없지만 식사를 좀 세이브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건 못 먹어도 괜찮은데 카츠카레는...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먹고 싶어져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ㅡ 이번에 이 드라마의 섭외를 받아들인 이유를 들려주세요.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중에서도 나에게 있어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연기. 그러므로『이런 작품을 함께 해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해주는 사람에게는 응하고 싶어. 지금까지 섭외를 받은 것 중에 각본을 읽고 나에게 맞지 않으니까 관두자고 한 경험은 없어요. 그런 중에서도 이번에는『꼭 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뜨거운 마음을 받았습니다.


ㅡ 카토리 상은 아트 분야에서도 활약 중입니다만 "표현한다"라는 것에 있어서 배우업과 아트 작품을 만든다는 작업은 서로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아트는 정말로 자유. 룰도 없고 골도 없고 스스로 시작해서 스스로 끝낼 수 있으므로 어느 쪽인가 하면 발산하는 것이에요. 그게 취미만이 아니라 일로서 할 수 있는 건 최고죠. 연기는 요구되는 것을 표현해야만 하는 부분도 있어서 잘 할 수 있을지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하지만 그 양쪽을 하고 있기 때문이야말로 어느 쪽도 즐길 수 있는 걸지도 몰라요.


ㅡ 아트처럼 자유로운 표현도 있고 배역을 연기한다는 제약이 있는 가운데 생기는 표현도 있다고.


드라마의 경우는 팀으로 만든다는 느낌이네요. 감독이나 자신의 생각만이 아닌 상대 배우와 실제로 연기를 해보면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오거나 전혀 다른 방향이 발견되거나. 현장에서는 많은 사람이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므로 모두의 생각이 일치해서 부드럽게 진행되는 일은 좀처럼 없지만 저는 부딪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의견은 서로 부딪치면서도 좋은 것을 만들고 싶다는 기분이나 드라마를 봐주는 사람에 대한 생각은 모두 마찬가지. 그러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좋아.


그림을 그릴 때는 완전히 혼자. 혼자지만 혼자가 아니야. 내 안의 나와 대화하는 것이 재미있어서.『이 색으로 괜찮아?』『아니지 않아?』『그걸로 좋아』그런 주고받음이 그림을 그리면서 제일 즐거워요.


ㅡ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제 일이지만 조금 부감으로 보고 있는 제가 있어서『지금의 카토리 싱고가 어떤 연기를 할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드라마는 오랜만으로 주목받고 있고 스태프는 처음으로 함께하는 분이 많아서 그 가운데서『어떻게 반죠를 연기할까?』라고. 손대 멤버에는 카츠무라 마사노부 상이나 MEGUMI상에 더해 20대 전반의 세키미즈 나기사 상이나 시미즈 히로야 상이라는 젊은 세대도 있고『어떤 교섭이 될까?』라고. 별로 본 적 없는 저를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40대가 되고 첫 연속 드라마. 지금까지는 연하의 "싱고짱"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40대의 카토리 싱고가 어떻게 되어 가는 것일까 기대됩니다.


「아노니머스~경시청 "손가락 살인" 대책실~」은 드디어 다음 주 1월 25일(월) 밤 10시 스타트!


출처 테레토+


이번 인터뷰를 보고 싱코지 관계가 역전됐다고들 하던데, 내 기억에 싱고는 물렁물렁해진지 오래라서 새삼 놀랍진 않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미 오션스11 때 코지군은 

"다들 제가 카토리 군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반대예요"라고 했다는 걸!  

근데 코지군도 웃긴 게 싱고군이 '사랑하는 벗'이라고 보내는 건 아무렇지 않게 받으면서 동물 스탬프에는 질색하는 거냐고 ㅋㅋㅋ 


그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싱고군이 현장에서 '서로 부딪치는 것도 괜찮다'고 하는 것에서 놀랐다. 

서로 부딪치면서 좋은 것을 만들어가자는 건 코지군의 성향이고 싱고군은 우리 즐겁게 해요. 훈훈하게 가요~ 하던 타입 아니었던가. 

이런 싱고군의 변화에 알게 모르게 코지군이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려나? 싶은 거.



그런 두 사람이 드라마에선 멱살 잡고 나온다니 내가 찾던 맛집이 여기요!! ㅋㅋㅋㅋㅋ

빨리 움직이는 거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