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코지/보이체크(Woyzeck)

엔카츠 131001 야마모토 코지 주연 음악극「보이체크」연습실 풍경

캇짱 2013. 10. 2. 23:23


작품 소개 영상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이번에 새로이 공개된 연습실 풍경만 편집했다. 


CM에 흐르던 뚱땅뚱땅~ 하던 음악이 그대로 노래가 되는 거였구나.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아주 마음에 들었던 멜로디인데 코지군의 노래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귀가 호강한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있기는 해도 '음악극'으로 대본을 새로 쓰고 노래도 새로 작곡한 거라서

어찌 보면 창작극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러니까 생각할수록 굉장한 게.. 그 미야케 쥰이 코지군을 위해 작곡해준 거 아냐. 

저게 오로지 코지군이 노래하기 위해 창조된 음악이라고+_+

물론 미야케 쥰은 보이체크를 떠올리며 썼겠지만 여기서는 코지군=보이체크니까. 

애초에 코지군에게 맞춰서 만든 거니 음역도 딱 맞을 테고 

어떻게 불러야한다는 창법도 정해진 거 없이 온전히 코지군이 부르는 것이 원조가 된다. 

아.. OST 안 내주려나? 이대로 공연에만 쓰고 넘어가기엔 아까운데ㅠㅠ


그리고 지금 눈치챈 건데 음악극이긴 하지만 어쨌든 연극의 범주에 들어가니 마이크 안 쓰고 생목(?)으로 부르네.

보통 마이크 쓰는 공연은 연습실에서도 마이크 쓰던데 그렇다는 건 이 작품은 본 공연에서도 안 쓴다는 건가? 

ACT 시어터는 제법 규모가 큰 극장이라 써야 할텐데.. 음.. 일단 두고 보면 알겠지. 


노래도 노래지만 넋이 나가 조종당하는 연기가 벌써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선 듯 보인다.

저 눈빛 흔들리는 거 봐. 저런 건 앞줄에서 봐줘야 하는데.. 

앞줄은 커녕 바다 건너에서 조각 영상이나 핥고 있네요ㅠ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극장에 들어가서 연습했다던데

빨리 완성된 무대 세트와 의상까지 갖춰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 

무대 미술 담당이 <락 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츠이 루미 씨라서 남다른 기대 중이기도 하고  

시라이 상이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문에 써있는 숫자에 유독 눈길이 가네.

최종 리허설 공개는 하겠지? (제작회견도 안 하고 넘어가서 좀 불안하긴 하다;;)

드디어 내일모레면 개막이구나. 


그리고 코지군은 이번 주부터 TBS 라디오 새벽 1시 시보를 담당!



야마모토 코지입니다. 

TBS 주최 음악극 보이체크 10월 4일 아카사카 ACT 시어터에서 개막. 극장에서 만나요!

"1시" 입니다.


이번 공연이 방송국 주최라서 그런지 정말 별 걸 다 시킨다^^;;

코지군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라디오에 나오는 것은 대환영이지만 말이다.  


오늘도 1시 시보 듣고 잘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