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검은 고양이 루시」오프닝&엔딩, 첫 만남

야마모토 코지 주연(!) 드라마「검은 고양이 루시」오프닝과 엔딩입니다.
노래도 좋고 화면도 홈비디오 느낌이 나서 한층 현실감이 느껴진달까..  마음에 들어요^^
특히 엔딩이 대박!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은근히 놀아주는 모습이 넘 귀엽지 않나요~

편당 20여분짜리 드라마라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구요.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20여분 동안 온니 코지군만 나온다는 게 중요해요!!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이 귀에 걸려있다니까요 ㅋㅋㅋ 

전부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었던 연기↓



옆으로 누워서 퉁명스럽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거 말이에요!!
제 실력이 미천하여 저 느낌을 그대로 자막에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역시 당신은 까칠한 게 매력이야ㅠㅠㅠㅠ

코지군은 평범한 역부터 개성있는 역까지 가리지 않고 소화해내는, 연기 폭이 넓은 배우지만
뭐니뭐니해도 저런 일상적인 생활 연기가 최고 같아요乃  저건 연기가 아니야~ 
그 동안 코지군이 평범하게 수트 입고 평범하게 출근하고 평범하게 요리의 간을 보는 모습을 얼마나 보고 싶었던가!!

그러고 보니 코지군은 고양이와 인연이 깊네요.
이와네사마도 졸고 있는 고양이 같다 하여 엔딩에 고양이 캐릭터가 등장했었죠.
실제로 코지군 아버님이 고양이를 7마리나 키우셨다 하니 저렇게 툴툴대는 연기 속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잘은 모르겠지만 고양이를 안아 드는 방법(?) 같은 게 굉장히 손에 익은 것처럼 보입니다.

드라마 전편은 판도ㄹ티비에서「くろねこ」라고 검색하면 뙇!!! 하고 만나실 수 있구요.
아- 이걸 볼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ㅠㅠ 무려 화질도 좋아요. 앞으로도 매주 올라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