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코지/뮤지컬 or 무대

류큐 로마네스크「템페스트」제작발표 기자회견 리포트! (무대판)

캇짱 2011. 7. 20. 14:25



19세기 말기의 류큐 왕국을 무대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국을 지키려고 있는 힘을 다하는 여성의 모습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린 이케가미 에이치의 대히트 장편 소설「템페스트」. 남자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엘리트 관료가 되고 조국을 위해 일하는 주인공 마즈루/손네온 역에 오키나와 출신의 나카마 유키에를 얻어, 2011년 2·3월, 도쿄·아카사카 ACT 씨어터 및 오사카·신가부키좌에서 상연하게 되어 이번에 제작발표 기자회견이 행해졌다.

시작은 강력한 태고(북)가 동반된 웅장한 에이사(エイサー)를 피로하며 화려한 코스튬을 몸에 걸친 출연자들이 등장. 나카마는 노란색이 눈에 선명한 오키나와 전통 무늬 의상, 로맨스의 상대가 되는 사츠마 번사·아사쿠라 마사히로 역의 야마모토 코지는 일본식 옷차림, 환관·죠테가이 역의 니시오카 토쿠마는 중화풍, 류큐의 왕족신·키코에 오오키미 역의 나마세 카츠히사는 요염한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치장, 네온의 동료 키샤바쵸쿤 역의 야스다 켄, 류큐의 쇼타이왕 역의 이사카 타츠야도 류큐풍의 화려한 의상을 선보였다.



나카마의 모친이 소속 사무소의 사장에게 책을 일부러 보낼 정도로 원작의 엄청난 팬인 것에서부터 착착 무대화 기획이 진행했다고 하는 이번 작품. 원작자 이케가미 에이치도「히로인을 절세의 미녀라고 쓴 덕분에 오늘 이렇게 나카마상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성대한 미소. 연출의 츠츠미 유키히코는「훌륭한 원작을 손에 넣은 날로부터 언젠가 무대 작품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훌륭한 캐스트와 스탭이 주어진 이번, 최신예의 기술이나 영상도 다용하고, 보고 난 후, 커다란 마음의 선물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장을 하고 나라를 위해 전력을 다하면서 여성으로서의 감정이나 연정에 흔들리게 되는 복잡한 역할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나카마는「어머니의 권유로 원작을 읽었을 때, 류큐, 오키나와의 역사에 대해서 나는 학교에서 배운 정도 밖에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국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지금의 오키나와 사람들의 마음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하고 있던 류큐 무용도 드디어 무대에서 도움이 될 때가 왔구나 라고. 남성들과 어울려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다 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주위 분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힘내야지 라고 스스로를 북돋아주거나 해요. 조국을 위해서 싸운 마즈루의 큰 사랑을 연기하고 싶습니다」라고 히로인에게 다대한 공감을 보이는 포부를.

야마모토는「영상 작품에서는 일본식 옷차림으로 등장하는 일도 많지만, 무대에서는 실은 처음. 노래와 춤도 있는 오래간만의 대작 무대 출연이라 주위의 파워에 지지 않도록 목숨 걸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강력한 코멘트. 악역인 나마세는「나카마상과는 악역으로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팀을 이루어 왔습니다만, 모두 히트했으므로 이번에도 약속 할 수 있습니다!『TRICK』에『고쿠센』..... 2편 입니다만」라고, 회장에 성대한 웃음을 불러오는 인사.「츠츠미상은 영상 출신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장점을 발휘한 무대로 완성해주었으면 해요. 영상의 현장에서는 불평 없이 따라 온 무대 출신의 나지만, 이번에는 말하는 것을 듣지 않을 겁니다!」라는 변에, 츠츠미가「캐스트 바꿀까」라고 중얼거리자 나마세가 허둥거리며 막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영상 작품을 보며『이 연출은 누구지? 재미있다』라고 생각하면 츠츠미상이었던 적이 있어, 오래 전부터 츠츠미 작품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츠츠미상의 재능에 지지 않도록 연출가와 배우가 아이디어를 서로 내고 겨루며,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니시오카),「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대단한 발상의 소유자인 츠츠미상이 여러가지로 요리해 주시길 바란다」(야스다),「저에게는 스파르타로, 재떨이라든지 던져주세요!」(이사카) 라고 출연진도 이미 무대를 향한 마음을 억제하지 못 하는 코멘트를 각자 말하고 있던 것이 인상적. 이국적인 류큐 무드 넘치는 장대한 스케일의 엔터테인먼트를 기대하고 싶다.



취재・글/후지모토 마유 [무대평론가]
2010/10/1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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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의 기사.
나마세상의 발언에는 뒷 이야기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