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는 작년에 원없이 본 터라 올해 다시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려도 시쿤둥 했다.
작년 내 사랑을 듬뿍 받았던 임태경씨가 돌아오지 않는 이상에야
그 멀고 먼 성남까지 왕복 4시간을 희생할 각오는 들지 않고,
문제의 임태경씨는 한번 출연했던 작품에 다시 참여하는 경우가 드문 거 같아서.
또 올해는 음악에 전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당분간 무대에서 보는 건 힘들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웬걸! 노란색으로 또박또박 그것도 제일 첫번째로 쓰여져있는 저 이름은 뭔가!
하.. 카더라에도 없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시네..
(요즘 임태경씨 내 뒤통수 많이 가격하시는 듯. 좋은 의미로다가.)
사실 임태경씨와 같이 캐스팅 된 다른 배우들은 소문으로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별로 놀랄 것도 없는데 임태경씨는 뭐냐고! 진짜 생각도 못 했다고!
아..빌리도 보내고 지킬도 보내고 이제 돈 좀 모아보나 했는데 다 글러먹었네.
됐고!! 임느님 제발 주말 낮공 좀 내려주소서 (굽신굽신)
인간적으로 성남은 너무 멀다ㅠㅠㅠㅠ
무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