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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의 산물

오, 포스여...

by 캇짱 2007. 4. 29.

이번 주말에 해둬야 할 과제가 3개가 있었는데 현재 하나도 못했다....... (어이!)

로드 룩하스가 놔주질 않아ㅠ_ㅜ

이제 정식 발매된 외전 소설 읽는 것도 모자라서 팬픽의 세계에 까지 발을 담그고 말았으니!! 이게 또 읽다보니까 쓰고 싶어지는겨. 아직 스타워즈 세계관을 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감히 도전은 못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아나킨이 콰이곤에 의해 선택받은 아이로 부름을 받고 나서 오비완이 느꼈을 감정에 대해 몇자 끄적여보고 싶다. 마스터-파다완 의 관계는 정말 로망일 수 밖에 없는 게..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콰이곤을 떠나보낸 오비완이 -아무리 스승님의 유지였다지만-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아나킨을 제자로 받아들여 키웠다는 점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고 (제다이는 금욕과 절제가 삶의 모토이기 때문에 흔히 질투라고 불리우는 감정을 나름의 방법으로 잘 추스렸겠지만, 이게 잘 감출 수 있었다는 거지 결코 그러한 감정을 가.지.지.않.았.다.고는 할 수 없는거니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만약에.. 라는 설정으로 오비완이 다크사이드에 빠졌더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보았다. 팰퍼틴의 달콤한 말 몇마디에 홀라당 넘어가는 아나킨의 경우를 보건데, 오비완은 용케도 절제한거지. 스승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그도 충분히 다크사이드에 노출될만한 환경이었는데 말야. 실제로 당시에는 살짝 넘어갔지만 다시 돌아왔다고 보는 게 타당한 듯. 그렇게 오비완도 넘어가고 아나킨도 넘어갔으면 정녕 은하계에 미래는 없구나(웃음)

덧1. 제목을 보니 엄포스가 생각나는군. 따지고 보면 한글자 차이;;

덧2. 그래서 이 글을 쓴 의도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과제하자고-_-